바이엘이 2020년 안과, 여성 건강 사업 등 비응급 치료의 감소를 유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제약 사업 매출이 하락했다고 보고했다.
회사는 작년 제약 매출은 172억 유로로 전년대비 4.4% 감소했다.
바이엘의 안과 약품인 아일리아(Eylea)는 코로나19 제한으로 둔화돼, 매출 24.7억 유로로 연간 1% 감소했다,
미레나(Mirena) 등 자궁내장치 제품의 매출은 10.8억 유로로 11.6% 급감해 더 큰 타격을 입었다.
회사의 2위, 3위 베스트셀링 프랜차이즈는 성장이 둔화된 반면, 톱 약품인 항혈전제 자렐토(Xarelto)는 9.4% 증가한 45.2억 유로의 매출은 기록했다.
코제네이트(Kogenate / Kovaltry / Jivi) 프랜차이즈 매출은 8.5억 유로로 연간 3.5%, 야즈(YAZ) 등 피임제 프랜차이즈는 매출 6.7억 유로로 연간 1.6% 각각 하락했다.
강력한 경쟁을 하고 있는 넥사바(Nexavar) 매출은 6.4억 유로로 연간 9.5% 떨어졌다.
반면, 아스피린 카디오(Aspirin Cardio), 아담파스(Adempas), 스티바가(Stivarga)의 매출은 각각 6.4억 유로, 6.3억 유로, 4.75억 유로로 연간 10.4%, 50.2%, 15.6%의 고성장을 했다.
바이엘의 소비자 건강 사업의 2020년 매출은 50.54억 유로로 연간 7.5% 감소했다.
영양제 매출은 13억 유로로 15.8% 증가한 반면, 알레르기와 감기 약품 매출은 10.8억 유로로 연간 6.5% 감소했다.
피부 제품 매출도 10.9억 유로로 1.6% 하락했다.
바이엘의 2020년 그룹의 총매출은 414억 유로로 연간 4.9% 감소했다.
회사는 올해 매출은 420억~430억 유로(526억$)로 예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