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공중보건의사 배치 계획이 당초보다 한 달(4주) 앞당겨진다.
현재 코로나19 최일선 현장에서 역할을 다하고 있는 공보의들의 피로도가 높아짐에 따라 신규 인력을 조속히 배치해 부담을 줄인다는 전략이다.
1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 올해 배출되는 공중보건의사를 군사교육 없이 조기배치하고 추후 상황이 안정된 이후에 군사교육을 받도록 할 예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공보의들은 직무 교육을 받은 이후인 3월 중으로 267명 가량이 1차적으로 현장에 투입된다. 2차 배치 대상자 350여명은 4월 중 배치될 예정이다.
윤태호 반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일선 공보의들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고 백신접종이 시작되면 현장에서 공중보건의사를 필요로 하는 곳도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배치 계획을 앞당 긴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보건복지부는 공중보건의사의 차질 없는 배치를 위해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조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7일 0시 기준 국내발생 환자는 590명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 환자는 3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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