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코백스(COVAX) 계획을 통해 개발도상국에서 백신 후보에 대한 접근을 확대하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2개 버전을 긴급사용을 허가했다고 월요일(현지시각) 밝혔다.
‘AZD1222’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와 생산 및 유통에 협력하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인도 세럼연구소(SII)가 생산하고 있다.
WHO 승인은 4주~12주 간격으로 백신을 2회 투여할 수 있다.
결정은 WHO의 SAGE(Strategic Advisory Group of Experts on Immunization)가 최근 65세 이상을 포함한 18세 이상 모든 연령층에 대해 8~12주 간격으로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을 권고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결정은 독일, 프랑스, 그리스 등 백신의 사용을 제한하거나 노년층에게 효과적 데이터 부족을 이유로 승인을 보류한 많은 국가들과 배치된다.
WHO 테드로스 아다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백신의 신속한 보급을 위해 모든 준비를 갖추었지만 여전히 생산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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