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세계 최초로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치료 성분 4가지를 한 알에 담아낸 4제 복합신약 ‘아모잘탄엑스큐’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아모잘탄엑스큐는 고혈압 치료성분인 암로디핀과 로사르탄, 이상지질혈증 치료성분인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성분을 한 알에 담아낸 전문의약품으로, 안정성 개선 특허와 용출 속도 최적화 특허 등 한미약품만의 독자적이고 창의적인 제제 기술 노하우가 함축돼 있다. 

이로써 한미약품은 아모잘탄, 아모잘탄플러스, 아모잘탄큐 등 3개 제품군으로 구성된 아모잘탄패밀리에 이번 아모잘탄엑스큐를 더해 총 4개 제품 18가지 용량의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최적화된 옵션을 갖추게 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고혈압 환자의 53.8%가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하고 있어 여러가지 약들을 복용해야 하는 불편이 크고, 고령층 환자들의 복약순응도도 좋지 않아 여러 성분 조합의 복합제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었다”며 “2제, 3제, 4제 복합신약 라인업을 18개 용량으로 갖추게 돼 의료진과 환자들의 편의를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아모잘탄엑스큐는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국내 환자 145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 

임상 결과, 아모잘탄엑스큐는 Losartan 단독 요법으로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게 추가로 약 15.8mmHg의 수축기 혈압 강하 효과를 보였으며, 기저치 대비 약 59%의 LDL-C 감소 효과도 보였다. 약제와 관련된 이상반응(Adverse Drug Reaction)은 한 건도 보고되지 않았다.

임상 3상 책임연구자인 김효수 교수(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는 “아모잘탄엑스큐는 진료 현장에서 가장 흔히 병용되는 4가지 약제의 조합이면서 다양한 용량으로 출시돼 처방하기도 쉬울 뿐만 아니라, 환자들도 적은 약 알 수로 편하게 복용할 수 있어 앞으로 상당히 유행할 복합제”라며 “비용절감 효과와 순응도 향상 효과가 빛을 발할 것이기에, 심장-뇌혈관질환 환자들의 치료와 재발 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아모잘탄엑스큐 출시로, 의료진에게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의 목표 혈압 및 LDL-C 조절을 위해 아모잘탄큐부터 아모잘탄엑스큐까지 12가지 용량의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환자들에게는 복약 순응도 향상을 통한 우수한 치료 효과와 함께, 4개 성분 의약품을 각각 복용하는 것 보다 최대 27.7%의 경제적 혜택을 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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