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와 로슈가 다발경화증 치료제의 편의성으로 경쟁하고 있다.

MS는 이미 같은 적응증에 승인된 포트폴리오 약품으로 경쟁하는 많은 회사들로 붐비는 시장이다.

노바티스는 자가 투여하는 다발경화증(MS) 치료제 케심프타(Kesimpta)를 출시하면서, 경쟁사인 로슈는 더 앞선 블록버스터인 오크레부스(Ocrevus)로 편의성 증대를 모색해 왔다.

최근 미국 FDA는 기존 3.5시간에서 단축한 오크레부스의 2시간 주입 제형을 승인했다.

더 짧은 주입은 지난 5월에 유럽 의약품청(EMA)에서 청신호를 받았다.

로슈는 재발 및 1차 진행성 MS 환자들은 더 짧은 2시간 오크레부스 주입 시간이 더 편리하다고 생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승인은 더 많은 주입 반발을 가져 올 수 있는지를 테스트한 Ensemble Plus 임상의 데이터를 근거로 했다.

반응률은 각각 3.5시간과 2시간에 24.6%, 23.1%인 2가지 용량 옵션 사이에 비슷했다.

98% 이상 부작용은 두 그룹에서 합병증 없이 해결됐다.

케심프타와 오크레부스 모두는 MS 염증에 주요 역할을 하는 것으로 간주되는 CD20 양성 B 세포를 표적으로 한다.

환자들은 처음 1주 간격으로 3회와 이후 매달 자가주사를 통해 가정에서 케심프타를 투여할 수 있다.

반면, 오크레부스는 첫 투여는 2주 간격으로 2회 주입 후 6개월마다 의료전문가가 주입한다.

노바티스에 따르면, 케심프타는 지난 8월 승인 이후 불과 10주 만에, 다른 블록버스터 MS 약품과 비슷한 출시 궤도에 오른 신규 브랜드 점유율 5.2%를 차지했다,

오크레부스의 경우, 일시적인 코로나19 관련 침체에도 불구하고, 신규와 스위치 환자에 대해 40%~45%의 시장 점유를 기록했다고 로슈가 밝혔다.

오크레부스는 가까운 미래에 강력한 경쟁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강력한 직접 경쟁자는 노바티스의 케심프타이다.

두 약물 모두 MS에서 염증과 관련된 B-세포를 파괴하는 유사한 활성 메커니즘을 가진 항 CD20 단클론 항체(mAb)이다.

하지만, 두 약품은 확실한 투여 경로를 가지고 있고, 케심프타는 가정에 환자들이 직접 투여할 수 있는 피하 주사제인 반면, 오크레부스는 1년에 2회 병원에서 정맥 주입한다.

다른 주요 차별화 요소는 오크레부스는 더 드물고 심각한 1차 진행성 MS에 대해 FDA에서 승인한 유일한 약품이다.

또한 케심프타의 연간 비용(8만3000$)은 추가 유동성 비용을 제외하고, 오크레부스(6만5000$)보다 약간 더 높다.

오크레부스의 올해 9월까지 매출은 연간 29% 급증한 33억 CHF를 했다.

케심프라는 아제라(Arzerra)란 브랜드로 종양 적응증에 이미 마케팅되고 있다.

2015년 12월, 노바티스는 재발성 MS를 포함한 모든 적응증에 대해 GSK로부터 케심프타를 라이선스인했다.

글로벌데이터는 투여 장점으로 오크레부스는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고 2028년 글로벌 매출은 7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반면, 케심프타의 2028년 매출은 3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케심프타는 투여 방법 때문에 새로운 환자들과 전환 환자들로부터 일부 시장 점유를 빼앗을 가능성이 있지만, 오크레부스가 가지고 있는 첫 번째 출시 장점과 직접비교 임상 연구의 부재로 볼 때, 오크레부스는 2028년까지 리더의 지위를 유지하고 케심프타를 능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컨설팅 업체인 글로벌데이터가 분석했다.

MS 시장은 광범위한 현재 치료 옵션과 유망한 최종 파이프라인 약품들로 인해 신경학 분야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분야 중 하나로 간주되고 있다.

MS 시장은 바이오젠의 아보넥스(Avonex), 티사브리(Tysabri), 텍피데라(Tecfidera). 플레그리디(Plegridy) 등 광범위한 제품을 통해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어 강력한 경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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