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의 원외처방 매출 비중이 올 한해 잇따라 지속되고 있다. 

대표 품목인 리피토를 비롯해 상위 매출 품목인 젤코리, 지노트로핀 등이 잇따라 추락하고 있어 하반기 성장 역시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디팜스투데이가 유비스트 자료를 추려 화이자 처방액을 살펴본 결과 3분기 1372억원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44억원이 감소된 추이다. 

먼제 품목별로 살펴보면 리피토(성분 아토르바스타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27% 하락한 460억원대로 주저 앉으며 고전을 이어갔다. 

리리카(성분 프레가발린)는 하락 추이를 이어가고 있지만 리리카CR의 성장이 이를 커버하고 있다. 

리리카는 전년 대비 4% 하락한 165억원을 올리는데 그쳤다. 리리카CR은 152% 성장한 1억원대 매출로 리리카 하락 추이를 지키는데 제 역할을 하지는 못했다. 
   
쎄레브렉스(성분 세레콕시브)와 카듀엣(성분 암로디핀 베실산염+아토르바스타틴 칼슘)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8%, 13.8% 하락한 103억원과 56억원을 보이는데 그쳤다. 

전분기 대비 10% 이상 하락 추이를 보인 품목에는 뉴론틴, 디푸루칸, 알닥톤, 아로마신, 젤코리, 지스로맥스, 크레오신 등이 이름을 올렸고, 40% 이상의 하락 추이를 보인 품목에는 프라그민, 테라마이신, 지노트로핀, 바이브라마이신-엔 등이 이름을 올렸다. 

큰폭의 하락세를 이어간 품목과 달리 성장 추이를 보이고 있는 품목도 눈에 띈다. 

전이성 유방암치료제 입랜스(성분 팔보시클립)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 성장한 111억원대 처방으로 입지를 완전히 구축하는 모양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항우울제 프리스틱의 성장이 빛났다. 

프리스틱은(성분 데스벤라팍신숙신산염일수화물)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 성장한 10억원대 처방을 올리며 선전했다. 

진행성 신세포암 치료제 인라이타(성분 엑시티닙) 역시 2차 단독요법 급여 등재 이후 꾸준한 성장을 보이며 시장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 올해 3분기 원외처방액은 8억원대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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