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의 항류마티스 제제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이 국내에서 코로나19(COVID-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3상에 착수한다.
릴리는 지난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LY3009104'에 대한 임상 3상을 승인받았다.
COVID-19 감염 환자에 대한 바리시티닙의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평행군, 제 3상 시험이다.
바리시티닙은 성인의 중등증 내지 중증 활동성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이다.
이번 임상은 다국가 임상시험으로 전세계 COVID-19 환자 600명의 환자를 대상한다. 국내에서는 1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9월부터 10월까지 아주대병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릴리는 이외에도 치료목적의 글로벌 임상 2상과 예방목적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올해 4분기에 경증, 중등증 치료목적 임상 초기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며, 효과가 입증될 경우 연말까지 10만 도즈 이상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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