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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에 따른 노인인구 증가로 의료비 지출액이 증가함에 따라 국회에서 간병비 부담을 완화하기위한 '간병비 급여화'를 담은 개정안이 발의된 가운데 의료계에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취했다. 간병 급여화로 예상되는 재정부담을 고려한 우선순위 설정과 재정조달 방안 논의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의견이다.더불어 현재 진행중인 시범사업들의 결과를 평가해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이 같은 의견을 지난 5일 국회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
보건/정책
이소영 기자
2024.01.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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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고령화 추세에 따라 노화에 대응하는 항노화 치료제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증대되고 있다. 이에 노화 과정을 억제 또는 지연시킬 수 있는 기술은 최근 국내외 미래유망기술로 선정되며 주목받고 있다.특히 항노화 치료제는 아직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는 선두주자가 없는 상황으로 격차 발생 전 기술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최근 발간한 '항노화 치료제' 브리프는 "오랜 시간과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혁신·도전적 연구분야라는 점을 고려해 국가 차원의 종합지원체계 검토가 필요하다"며 노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제약/바이오
이소영 기자
2024.01.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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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갑진년' 보건의료계를 바라보는 정부의 핵심 키워드는 단연 ‘필수의료 지원’ 및 '의료 인력 개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신년사를 통해 2024년을 의료개혁의 원년이라고 표현했으며, 건강보험공단, 심사평가원도 의료 개혁과 필수의료 확충, 지속 가능한 건보재정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밝혔다.한편 대한의사협회, 병원협회, 한의사협회 등 각 직역 단체장들은 신년사에서 직역 발전을 위한 의지 다졌으며, 의협은 정부의 의대정원 확충을 저지하자고 다짐했다. 정부 기관 "두 마리 토끼 다 잡을 것"먼저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
보건/정책
이소영 기자
2024.01.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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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악템라주', '레미케이드주사' 등 15품목이 의학적 근거 불충분하다는 사유로 비급여 약제사용이 불발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기준부는 지난 2일 허가초과 약제 비급여 사용 불승인 사례 15건을 추가 공개했다. 심사평가원은 의학적 근거가 부족하거나 안전성이 우려되는 약제 사용의 사전예방으로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도모하고, 국민과 의료기관의 알권리 및 편의를 증대하기위해 허가초과 약제 비급여 사용 불승인 사례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15품목이 추가되면 허가초과 불승인 약제는 총 330여건으로 집계된다.
보건/정책
이소영 기자
2024.01.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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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의료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올해부터 자동차보험 종별가산수가를 조정한다.자보의 특수성을 인정해야 한다는 의료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건보와 같이 15% 일괄 적용키로 한 것.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자동차보험진료수가에 관한 기준' 일부개정안과 관련 질의응답 사항을 공지하며, 1월 1일 시행을 알렸다.앞서 국토교통부는 의료기관들의 종별 가산율 조정 및 진료행위별 상대가치점수 조정에 관한 개정고시안을 밝혔다. 의료기관 종별 가산율 조정에 따라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의원 등 의료기관별 종별 가산율이 각각 15%p 인하된
보건/정책
이소영 기자
2024.01.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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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 1월 1일부터 재활의료기관 입원 대상 및 시기를 확대 적용키로 했다.중추신경계 환자 상태에 따른 전원시기를 조정한 것이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8일 '재활의료기관 지정 및 운영 등에 관한 고시'일부개정안을 발령했다. 복지부는 "중추신경계 환자의 경우 상태에 따라 입원시기 내에 급성기 의료기관에서 재활의료기관으로 전원이 어려운 상황이 발행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불가피한 사유로 입원시기 90일 내에 전원을 할 수 없는 경우의 입원시기와 입원기간을 정하고자 한다"고 개정 사유를 밝혔다. 개정안에는 의학적 판단에 따라 급성기
보건/정책
이소영 기자
2023.12.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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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글로벌 빅파마들은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특허 만료 임박에 따라 바이오시밀러 출시로 인한 매출 공백 메우기에 집중했다. 그 대안으로 기존 의약품의 적응증 확대 및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에 나서는 등 신규 시장 선점에 노력한 것.국가신약개발재단이 최근 발간한 '2023 글로벌 신약개발 트렌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년 이내 승인 받아 수익이 보장된 에셋 혹은 후기 임상단계에 접어들어 바로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는 에셋이나 이미 유효성이 검증된 기술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과의 M&A 거래가 선회되는 추세로 나타났다. 올해 주목할
제약/바이오
이소영 기자
2023.12.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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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기 환자의 치료 대응력을 높이고 신속대응시스템 운영수가 및 한국형 표준모형 개발을 위해 추진중인 '신속대응시스템' 시범사업의 3군 영역이 삭제된다. 고위험환자 분류기준 및 활성화 지침 표준화를 위한 것으로 기존에 포함된 주 5일 이상, 일 8시간 이상 운영하는 3군 영역의 효율성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와 심사평가원은 지난 29일 ‘신속대응시스템 시범사업 지침’ 개정을 알렸으며, 개정된 지침은 오는 1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신속대응시스템 시범사업은 본 사업으로 전환되지 못하고 2025년까지 연장된 바 있다.
보건/정책
이소영 기자
2023.1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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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업의 ESG 경영에 대한 국내외적인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의료기관에서도 ESG 경영을 선포하고 추진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대형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ESG 경영을 좀 더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향후 소규모 병·의원들로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의료기관의 규모와 특성에 따라 실정에 맞는 목표와 추진활동 수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국내·외 의료기관의 ESG 동향 및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하고 ESG 경영을 도입한 의료기관에 대해 소개했다. 의료기관의 ESG 경영은 현
의료/병원
이소영 기자
2023.12.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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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공중보건의사의 근무지 이탈 및 부당 보수 수령에 대한 징계 규정을 강화하는 법안이 발의된 가운데 의료계가 형평성 문제를 지적하며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이 대표 발의한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지난 21일 국회 및 보건복지부에 의견서를 제출했다. 현행법은 공중보건의사가 의무복무기간 동안 공중보건업무에 성실히 종사해야 하고, 그 외의 업무에 종사해서는 아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공중보건의사의 근무지 이탈, 야간 아르바이트 등의 복무 이탈행위가 심심치
보건/정책
이소영 기자
2023.12.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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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환자들의 첩약 접근성 향상을 목적으로 시범사업 연장뿐만 아니라 대상 질환을 확대키로 함에 따라 의료계가 들끓고 있다.대한의사협회를 중심으로 한 의료계는 의대정원 증원을 막기에도 벅찬 상황에 첩약 급여 확대까지 더해져 정부와 갈등의 골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지난 20일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을 2026년까지 연장하고, 대상 질환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복지부는 "2020년 11월부터 시행 중인 해당 시범사업을 통해 첩약의 안전성이 강화되고, 첩약 비용을 경감시켜 환자들의 첩약 접근성이 향상됐음을
의료/병원
이소영 기자
2023.12.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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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의 본사업 안착을 위한 제도 정비에 나섰다. 내년 7월 예정된 본사업 시작을 위해 수가 조정 및 제공자 교육 의무화, 환자관리 방식이 강화될 예정이다. 최근 심사평가원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지침 개정을 공지했으며, 개정안은 오는 28일부터 시행된다.당초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은 지난해 본 사업 전환을 꾀했으나, 코로나19와 환자단체 및 의료계의 모형안 협의 등에 따라 내년으로 연기된 상황이다.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은 의원 등 일차의료기관에서 고혈압·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교육·상
보건/정책
이소영 기자
2023.12.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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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1일부터 ‘제포시아’, ‘트림보우흡입제’, ‘코셀루고캡슐’ 등 신약 다수가 신규 급여목록에 이름을 올린다. 또한 올해 급여적정성 재평가 결과에 따라 급여기준이 조정되며, 당뇨병용제 슈가트리도 급여 기준이 신설됐다.보건복지부는 지난 18일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약제 일부개정고시안'을 행정예고하고, 급여기준 신설 5항목, 변경 6항목에 대한 내용을 공지했다. 오는 27일까지 해당 고시안에 대한 특별이 이견이 없으면 내달 1월 1일부터 급여적용이 개시된다. 먼저 급여기준이 신설되는 품목은 BMS제약의 궤양성 대
보건/정책
이소영 기자
2023.12.1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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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지방의료원 운영에 ‘근로자’ 대표 참여 및 ‘주민참여위원회’를 설립하자는 개정안이 발의된 가운데 의사협회는 대표성과 공공성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운영의 안전성도 해칠 수 있다며 난색을 표했다. 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지방의료원은 지역주민을 위한 공공보건의료사업과 공공보건의료 시책을 수행하기 위해 지방의료원의 원장, 이사, 감사 등 임원에 대한 임면 절차와 기준을 명시하고 있으며, 운영에 관해 필요한 사항은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하고 있다
의료/병원
이소영 기자
2023.12.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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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가원이 고가약제 사후관리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초고가 신약인 척수성근위축증(SAM) 치료제에 대한 성과평가에 나선다.품목은 바이오젠의 '스핀라자주(성분명 뉴시너센)와 로슈의 에브리스디건조시럽(성분명 리스디플람)으로 최초 투여하는 환자 중 만 18세 초과 이면서 HFMSE 점수 5점 미만인 경우가 평가대상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관리실은 최근 '스핀라자주.에브리스디건조시럽' 성과평가 계획을 을 알렸다. 심사평가원은 의약품의 성과를 기반으로 한 급여관리 방안에 초점에 맞추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대한항암요법연구회와 '의약품
보건/정책
이소영 기자
2023.12.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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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이용 비용이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활성화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낮은 비용으로 높은 의료의 질을 유지하려는 보건당국의 필요성도 증가하면서 보건의료데이터 활용의 중요성도 높아진 것.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의료 마이데이터'와 '보건의료빅데이터'의 통합 플랫폼은 향후 의료데이터 공유, 안전한 제공, 건전한 유통을 촉진하는 핵심 요소로 평가되는 만큼 '통합 데이터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최신 '보건의료데이터의 연계·확장 가능성'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적
보건/정책
이소영 기자
2023.12.1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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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의 복합만성질환에 대한 취약성과 세계적인 인구 고령화 추세에 따라 3세대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는 '디지털 치료기기'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특히 디지털 치료는 질병의 치료뿐만 아니라 삶을 윤택하게 할 수 있다고 평가되고 있어 그 역할이 더욱 높게 평가된다.다만 성공적이고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치료기기의 장점을 최대한 살필 수 있는 활용처와 환자와 의료진을 고려한 디지털 기술의 활용과 특성에 맞는 임상시험, 허가와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디지털 치료기기 국내외 현황과 전망'
의료기기/한방
이소영 기자
2023.12.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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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와 만성질환 환자의 증가로 ‘고혈압 처방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성인 고혈압 환자 수는 1990년 6.5억 명에서 2019년 13억 명으로 두배 증가했으며, 전 세계 성인 3명 중 1명은 고혈압 환자로 집계됐다. 실제 WHO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고혈압 유병률은 32%에서 33%로 증가했고,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30~79세의 성인 고혈압 환자 수는 약 두배 증가했다. 고혈압은 뇌졸중, 심장마비, 심부전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며 2019년 사망 원인의 약 19%(1080만 명)를 차지하는
제약/바이오
이소영 기자
2023.12.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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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보건의료계를 뜨겁게 달궜던 '간호법안'이 지난달 재발의 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반대입장을 피력하며 경계하고 나섰다. 특히 해당 법안은 지난 5월 대통령 거부권 행사로 보건의료계의 대혼란을 야기한바 있다. 또한 재 발의된 간호법안이 이전 법안에서 갈등을 빚었던 쟁점들이 해결되지 않고 발의된 만큼, 논란의 불씨는 여전해 보인다.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은 지난달 간호에 관한 사항을 규정한 독자적인 법률을 제정해 간호사 등의 면허와 자격, 업무 범위, 권리와 책무 등을 담은 의료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간호사
보건/정책
이소영 기자
2023.12.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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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의료계의 문제점 지적에도 불구하고 대상, 지역, 시간 등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의 지침 개정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시범사업 추진 6개월 만에 비대면진료의 무리한 확장이라며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특히 의료계의 지속적인 문제 제기에도, 정부의 비대면진료 추진에는 제동을 걸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보건복지부는 지난 6일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지침 개정안을 공고하고 오는 15일부터 시행을 알렸다. 개정안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는 비대면진료 범위가 대폭 확대됨에 따라 야간·휴일에는
보건/정책
이소영 기자
2023.12.07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