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 디지털헬스센터 연동건 교수가 감염병 빅데이터 구축·활용 분야 공로를 인정받아 11월 21일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
연동건 교수는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데이터를 활용해 코로나19 팬데믹 관련 연구에서 성과를 거뒀으며, 코로나19 후유증과 주요 질환 간 발병 메커니즘을 규명한 업적이 높게 평가됐다. 연 교수는 "의료 빅데이터와 AI 기반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향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의생명과학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양대학교병원 안과 안성준 교수가 대한안과학회 제134회 학술대회에서 '한길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최근 수년간 안과학 발전에 기여한 연구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1명에게 수여된다.
안 교수는 망막 약물 독성 관련 임상·역학 연구에서 2년간 30편 이상의 주저자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해 학문적 기여를 인정받았다. 그는 공동연구자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중증 안과질환 진료와 임상 연구를 통해 환자 안전과 안과학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김상민 교수가 제69차 대한정형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비디오전시 장려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 연구팀은 3D 프린팅을 활용한 난치성 고관절 인공관절 재건술 성과를 영상으로 소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비구결손이 심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수술 접근법과 중기 추적 결과를 제시하며 학계의 관심을 끌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가 국내 인공관절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성형외과 송우진 교수가 PRS KOREA 2025에서 대한성형외과학회 'Young Professor Award'를 수상했다. 이 상은 연구 주제의 성과와 학문적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젊은 교수에게 수여된다.
송 교수는 유방 보형물 수술 후 구형구축을 예방하기 위한 바이오소재 연구를 발표했으며, 오메가-3와 몬테루카스트를 탑재한 전기방사 PCL 섬유 기반 약물전달시스템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송 교수는 앞으로 구형구축 예방 기술과 로봇 유방재건 등 미래 성형외과 분야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을지대병원 응급의학과 양희범 교수가 2025년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양 교수는 국가 재난의료체계 중장기 발전방안 수립 참여, 전문인력 교육, 중앙응급의료센터 상황의사 근무 등 정책 연구와 현장 대응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응급의료센터장으로서 초기 대응 프로세스 고도화, 다기관 협력 강화, 모의훈련 체계화를 추진해 재난 대응 역량을 높여왔다. 양 교수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응급의료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25 의료정보보호 챌린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의료정보보호센터 보안관제 서비스를 이용 중인 13개 병원 보안 담당자 21명이 참여해 이론 평가와 실전 모의해킹(CTF) 과제를 수행했다.
서울성모병원은 두 분야에서 모두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의료기관 보안 대응 역량을 인정받았다. 병원은 앞으로 내부 보안 교육과 침해사고 대응 훈련을 강화해 고도화되는 의료 보안 위협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