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강현 교수, 4년 연속 '세계 상위 2% 연구자' 선정
강현 교수.
강현 교수.

중앙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강현 교수가 스탠퍼드대와 엘스비어가 발표한 '세계 상위 2% 연구자' 명단에 4년 연속 선정됐다. 이 평가는 Scopus 기반 인용지표와 Composite C-score를 활용해 연구자의 실제 기여도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강 교수는 2024년 단일 연도 기준 대한민국 전체 19위, 임상의사 부문 1위에 올랐으며, 마취통증의학 분야에서는 세계 10위로 상위 0.02%에 해당하는 연구 영향력을 인정받았다. 경력 전체 평가에서도 글로벌 상위권을 유지했다. 강 교수는 "국제적으로 임상과 학술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고 밝혔다.
 

아주대병원 노성현 교수팀, 디지털융합연구회서 ‘우수 학술상’ 2편 수상

아주대병원은 신경외과 노성현 교수가 지도한 연구팀이 대한신경외과디지털융합연구회 제7차 학술대회에서 ‘우수 학술상’ 2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유현진 전공의는 영상 정보와 임상 데이터를 결합한 AI 모델로 골다공증성 척추 압박골절 재발 위험을 예측하는 연구를 발표해 평가를 받았다. 이원재 임상강사는 경추 굴곡·신전 방사선 영상을 AI로 분석해 기존 ‘1mm 규칙’의 타당성을 검증하며 유합 평가 정확도를 높이는 연구를 소개했다.

두 연구 모두 노성현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으며, 학회는 AI를 활용한 척추 영상 분석 연구가 신경외과 진단·평가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보라매병원 박준호 교수, 국제 미용·재생의학 학술대회 ‘최우수 발표’ 선정
박준호 교수 수상 사진.
박준호 교수 수상 사진.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성형외과 박준호 교수가 이집트에서 열린 국제 미용·재생의학 학술대회 ‘The Grand Fest 2025’에서 식물 유래 엑소좀 스킨 부스터를 활용한 흉터 및 피부 재생 기전 연구로 ‘최우수 발표’에 선정됐다.

연구팀은 식물 엑소좀이 흉터의 섬유화 감소, 콜라겐 재배열을 통한 리모델링, 피부 탄력 및 주름 개선 등 항염·재생 효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박 교수는 엑소좀이 섬유아세포 활성 촉진과 염증 조절을 통해 흉터 형성을 최소화할 수 있음을 제시했으며, 이번 연구가 엑소좀 기반 재생의학의 임상적 근거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대광명병원 주진호 교수, 대한안과학회 세광학술상 동상 수상
주진호 교수.
주진호 교수.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은 안과 주진호 교수가 대한안과학회 제134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세광학술상 동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주 교수 연구팀은 '무봉합 인공수정체 공막고정술 보조장치 개발' 연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인공수정체 탈구는 백내장 수술 후 시력 저하의 주요 원인으로, 정확한 위치 고정이 필수적이다. 이번 연구는 보조장치를 활용해 공막고정술의 정밀도를 높이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평가를 받았다. 주 교수는 "새로운 장치가 수술 정확도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양대병원 이준철 교수, 재난의료 공로로 서울시장 표창 수상
이준철 교수.
이준철 교수.

한양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이준철 교수가 재난의료 및 응급의학 발전 공로로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2021년부터 재난거점병원 역할 강화, 재난 대응 교육과 훈련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국가 재난의료 역량 향상에 기여해 왔다.

응급의학교실 조교수로서 응급의학 교육과 지역사회 대상 심폐소생술·응급처치 교육에도 참여했다. 또한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중증응급환자 치료와 대응체계 구축에 앞장섰으며, KALS 가이드라인과 KTAS 개정에도 참여했다. 이 교수는 "이번 표창은 응급의료진 모두의 노력의 결과"라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전립선암 진단용 마이크로 초음파 국내 첫 도입
사진= 기존 전립선 초음파 사진(좌) 및 최신 초음파 사진(우).
사진= 기존 전립선 초음파 사진(좌) 및 최신 초음파 사진(우).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가 기존 초음파보다 해상도가 약 3배 높은 29MHz 마이크로 초음파 장비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장비는 전립선과 주변 구조를 선명하게 시각화해 의심 병변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표적 조직검사를 정확히 유도할 수 있다.

검사 가이드인 PRI-MUS 위험도 식별 시스템과 연계돼 전립선암 병변의 악성 가능성을 단계별로 평가할 수 있으며, 불필요한 조직검사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기존 경직장 초음파의 해상도 한계를 보완하면서 MRI에서 놓칠 수 있는 병변 평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규 비뇨의학과장은 "고해상도 영상과 정밀 표적 검사가 전립선암 진단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아동학대 예방 위한 '2025 새싹지킴 캠페인' 개최
사진=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 아동학대 예방 위한 '2025 새싹지킴 캠페인' 개최.
사진=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 아동학대 예방 위한 '2025 새싹지킴 캠페인' 개최.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아동학대예방의 날을 맞아 21일 '2025 새싹지킴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내 아동학대 예방 인식을 높이고 피해 아동과 대응기관 종사자를 지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인·이천·여주 내 유관기관 관계자와 병원 교직원 등이 참석했으며, 정신건강의학과 김희연 교수와 최대헌 소장의 강연, 피켓 캠페인·캘리그래피 이벤트 등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홍보대사 위촉식과 콘서트가 열렸다. 김은경 병원장은 "지역 아동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분당차병원, 필리핀·몽골 환자 초청해 무료 수술...27년간 192명 치료

분당차병원이 ‘사랑의 메신저 운동’의 일환으로 필리핀의 구개누공 환자와 몽골의 합지증 환아를 초청해 무료 수술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치료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오퍼레이션 스마일코리아, 경기도의사회, 월드휴먼브리지 등이 공동 후원했다.

필리핀 환자는 구개열 합병증으로 인한 발음·식사 장애를 겪어왔으며, 김석화 교수가 연구개 기능을 회복하는 재건 수술을 집도했다. 몽골 환아는 양측 손가락 단지합지증으로 김덕열 교수가 분리술과 피부이식을 시행했다. 분당차병원은 1998년부터 국내외 취약계층 환자를 대상으로 192명에게 수술·치료를 지원해오고 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생명윤리 기반 세포치료 연구 방향 심포지엄 개최
사진=의료역사 심포지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의료역사 심포지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톨릭중앙의료원과 가톨릭대 의과대학 인문사회의학연구소가 11월 20일 ‘윤리적인 연구, 선도하는 의료: 가톨릭 세포치료사업의 역사와 전망’을 주제로 2025 CMC 의료역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 창립 20주년을 맞아 배아를 파괴하지 않는 성체줄기세포 중심의 연구 방향을 되돌아보고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동익 신부의 기조강연을 비롯해 황우석 사태 이후 한국 사회 윤리의식 변화, 세포치료 연구의 성과와 비전 등이 발표됐다. 전문가들은 첨단재생의료의 윤리 기준과 사회적 책임을 주제로 토론을 이어갔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앞으로도 생명존중 가치에 기반한 윤리적 연구문화 확산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순천향대 중앙의료원, KOICA-이라크 중환자 역량강화사업 마무리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은 KOICA와 함께 추진한 이라크 중환자 전문의료서비스 역량강화사업을 7년 만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KOICA 무상원조 중 최대 규모로, 이라크 내 유일한 중환자 전문병원을 건립하고 의료진 교육을 지원하는 데 집중됐다. 70병상 규모의 병원은 2024년 12월 개원 이후 1,200여 명의 환자를 진료했으며, 국내에서 교육받은 109명의 의료진이 초기 운영 안정화에 참여했다. 평균 재원 기간은 16.7일에서 약 7일로 줄었고, 중환자실 생존율도 22.2%에서 62.8%로 향상됐다.

순천향대 중앙의료원은 향후 학술 교류와 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국립중앙의료원, 결핵안심벨트 참여기관 평가회 개최…관리체계 점검

국립중앙의료원이 지난 21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제12회 결핵안심벨트 지원사업 참여기관 평가회 및 간담회’를 열고 사업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결핵안심벨트 지원사업은 국립중앙의료원이 질병관리청 위탁을 받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치료비·간병·이송·위탁진료 등을 지원하는 공공보건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결핵전문병원과 지역 공공의료원 실무자 40여 명이 참석해 사례를 공유했다.

질병관리청은 맞춤형 프로그램 확대를 예고했으며, 국립중앙의료원은 지역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취약계층 결핵 관리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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