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암진료향상연구과 이충재 박사후연구원이 삼중음성유방암을 대상으로 한 신규 치료 후보물질의 효능 평가 연구를 인정받아 2025 일본암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우수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유파틸린 기반 신규 유도체 ONG41008과 ONG41003이 유방암 세포의 증식 억제, 사멸 유도, 전이 차단 효과를 보이며 기존 항암제와 병용 시 상승효과가 나타난 것을 확인했다. 현재 동물실험을 통해 종양 억제 효과를 추가 검증 중이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신경과 이민우 교수가 지난 8일 열린 2025년 대한신경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학회는 그의 연구 실적과 향후 연구 계획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했다.
이 교수는 뇌졸중 환자의 운동·인지 기능을 통합 평가하는 'Brain Health Outcome Scale(BHOS)'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국 18개 병원 6650명 환자 데이터를 활용해 이를 검증할 예정이다. 장기 예후와 의료비용 예측 분석도 병행해 맞춤형 재활 전략 수립과 뇌건강 중심의 관리체계 전환에 기여할 계획이다.
보라매병원 가정의학과 오범조 교수가 11월 4일 열린 ‘2025 샤눔리더스클럽 시상식’에서 교수 부문 공로패를 수상했다.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은 오 교수가 16개 학기 동안 사회봉사 교과목 지도교수로 참여해 공헌·봉사 교육을 확산하고, 저개발국 의료 네트워크 구축 및 해외 기관과의 학술 협력을 강화하는 등 국내외 공헌 활동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오 교수는 교육·연구·진료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심장내과 기유정 교수가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2025년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기 교수의 논문은 ST분절 상승 급성심근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프라수그렐 기반 이중항혈소판요법 감량 전략의 효과를 분석한 연구로, 치료 효과를 유지하면서 출혈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서울대병원과 좋은삼선병원이 참여한 다기관 공동 연구로 신뢰성과 임상 활용도를 높였으며, 항혈소판요법 최적화 근거를 제시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심가양 교수가 대한재활의학회 제53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만 40세 이하 연구자를 대상으로 연구논문과 학술 발표 실적을 종합 평가해 수여된다.
심 교수는 국내 노인 코호트를 기반으로 근감소증, 낙상, 사망 위험 등 노화 관련 요소와 심장·대사질환의 연관성을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해 왔다. 그는 근육이 노화와 질병 예후를 결정하는 핵심 인자라며, 향후 근육 바이오마커 연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 피부과 서현민 교수가 지난 1일 열린 제8차 대한피부진균 및 감염학회 정기총회에서 젊은 의학자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학회지 'Journal of Mycology and Infection' 발전에 기여하며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온 만 45세 미만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서 교수는 그동안의 연구와 활동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앞으로도 학회 발전과 환자 진료·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 교수는 다수 학회에서 간행·정책·홍보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아 학술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형외과 고영윤·박종웅 교수 연구팀이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린 제69회 대한정형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포스터 전시 우수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탈세포화 양막 기반 생체 하이드로겔이 UVB로 유도된 화상 모델에서 상처 치유를 촉진하는 효과를 확인한 실험연구를 발표했다.
초임계 이산화탄소 기술을 활용해 주요 생리활성 물질을 보존한 하이드로겔을 제작했으며, 세포·동물실험에서 항염증 및 혈관신생 촉진 효과가 입증됐다. 이번 연구는 재생의학적 치료소재의 임상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대목동병원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가 19일 이대목동병원에서 제1회 공동간담회를 열고 기관별 운영현황과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에는 양 기관 산부인과 의료진을 비롯해 서울대병원·성애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복지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장애인 권리 및 정책 강의, 분만·진료 사례 발표, 장애 여성의 성·건강·출산 지원 방안이 다뤄졌다. 양 기관은 협력을 강화해 장애친화 산부인과의 발전과 장애 여성 의료 접근성 향상을 도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10년간 중동에서 온 중증환자 3만 5천 명을 치료하고, 약 600명의 중동 의학자를 연수시키며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간이식·로봇수술 등 고난도 술기 교육뿐 아니라 사우디·쿠웨이트·오만 등과의 연수 협약을 통해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왔다. 또한 2026년 개원 예정인 UAE아산소화기병원과 카타르 KMC 의료 자문을 통해 선진 의료 시스템을 수출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앞으로도 중동 지역 의료 수준 향상과 글로벌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주대병원 경기도환경보건센터는 13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강원·서울·인천 등 3개 권역형 환경보건센터와 함께 제2회 북부권역 환경보건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각 지역의 대기 모니터링 현황과 건강영향 평가 결과가 발표됐으며, 종합토론에서는 미세먼지 저감과 모니터링 개선 방향이 논의됐다. 센터는 앞으로도 권역 간 협력을 강화해 실효성 있는 환경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재택의료클리닉은 지난 11월 6일 ‘재택의료 환자 진료의 실제’를 주제로 제3회 재택의료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재택의료 제공자를 대상으로 병원기반 재택의료 운영, 재가 뇌병변 환자 재활치료, 욕창 및 상처관리 등 현장에서 필요한 임상 지견을 공유했으며, 83명의 의료진이 참석했다. 강좌는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돼 심부 욕창 드레싱, 폼드레싱 적용, 음압상처치료 시뮬레이션 등이 진행됐다.
서울대병원은 2020년부터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병원기반 재택의료를 운영하며 관련 교육을 지속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