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아 교수, 복와위 치료 예후 예측 연구로 우수초록상 수상
김경아 교수.
김경아 교수.

중앙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경아 교수가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국제 컨퍼런스 2025에서 우수초록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네덜란드 연구진과 협업해 3천 명 이상 중환자 데이터를 머신러닝으로 분석하고, 복와위 환기 치료 후 재앙와위 시점의 산소화 및 호흡생리 지표가 치료 반응 예측에 유용할 수 있음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복와위 치료의 효과를 정교하게 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중앙대광명병원, 민원 1100건 분석…개원 초기 안전관리 핵심 단계 규명
사진=연구모델.
사진=연구모델.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개원한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이 개원 초기 1,100여 건의 의료 민원을 분석한 결과, 진단·병동치료·수술·시술 단계 민원에 대한 적극적 대응이 환자 안전 확보에 핵심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국제 분석도구 HCAT을 활용해 민원을 체계적으로 분류했으며, 수술·시술 단계의 피해 위험이 다른 단계보다 30배 이상 높았다. 보호자 민원이 환자 본인보다 피해 인식 가능성이 높았고, 임상 영역 민원이 안전 문제와 가장 밀접하게 연관된 것도 확인됐다.

연구진은 민원이 병원 안전의 중요한 신호라고 강조하며 초기 의료기관의 질 관리와 위험 대응 체계 구축에 활용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
 

서울성모병원, ICBMT 2025 최다 수상…차세대 혈액질환 치료 전략 제시
사진=(왼쪽부터)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박소연, 조수정 임상진료조교수, 유재원, 민기준, 곽대훈 조교수, 김가영 임상진료조교수.
사진=(왼쪽부터)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박소연, 조수정 임상진료조교수, 유재원, 민기준, 곽대훈 조교수, 김가영 임상진료조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이 ICBMT 2025에서 6건의 우수 연제를 수상하며 조혈모세포이식 분야의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

연구진은 면역 재구성 지연 요인, 이식 전 미생물 다양성과 합병증의 연관성, 고령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의 실제 이식 성적, CAR-T 치료의 장기 생존 효과 등 다양한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박소연·조수정 교수는 Outstanding Oral Presentation Award를 수상했으며, 연구들은 고령·소아·재발 난치 환자를 포함한 맞춤형 치료 전략의 근거를 제시했다. 병원은 이번 성과가 차세대 혈액질환 치료 발전에 중요한 토대가 될 것으로 밝혔다.
 

이대목동병원·펨테크 연구소, 여성 건강 혁신 주제로 심포지엄 개최

이대목동병원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단과 이화의료원 펨테크 연구소가 공동 주관한 펨테크 심포지엄이 18일 개최됐다. 행사에서는 여성 건강 증진을 위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신소재 기반 기술 등 펨테크 분야의 최신 연구와 산업 동향이 공유됐다.

1부에서는 연구소의 성과 발표와 여성 질 면역 증강 연구가 소개됐고, 2부에서는 참여 기업들이 자사 기술과 사업화 전략을 발표했다. 주최 측은 이번 심포지엄이 학계와 산업계의 협력을 강화하고 여성 건강 분야 혁신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 영유아 보호자 대상 달빛클래스로 응급처치 교육 강화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는 달빛어린이병원 인지도 제고와 가정 내 응급처치 역량 강화를 위해 영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 달빛클래스를 8월부터 10회 운영했다.

교육은 달빛어린이병원 소개, 영유아 다빈도 증상 대응법, CPR과 기도폐쇄 응급처치 실습으로 구성됐으며, 서울·부산 등 6개 시도에서 지역 달빛어린이병원 원장이 직접 강사로 참여했다. 한국보육진흥원과 협업한 실습 교육으로 참여자들의 실제 대응 능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이 보호자의 응급 대응력 강화와 달빛어린이병원 이용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동경희대병원, 제17회 심장의 날 온라인 건강강좌 개최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12월 5일 공식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제17회 심장의 날 온라인 건강강좌를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고혈압 및 심장질환 환자와 시민을 대상으로 협심증·심근경색증, 부정맥, 고혈압 관리 등 심장혈관질환의 이해부터 영양관리까지 전문 의료진의 강의로 구성됐다.

병원은 환자들이 증상과 치료 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관리법을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강좌는 QR코드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립중앙의료원, Team CPR 강사 양성 과정 실시…현장 대응 역량 강화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11월 17일부터 이틀간 공공의료기관에서 CPR 교육을 담당하는 의사·간호사·응급구조사 10명을 대상으로 Team CPR 현장 시뮬레이션 강사 양성 과정을 진행했다.

교육은 팀 단위 심폐소생술 시나리오 개발, 모의훈련, 디브리핑 기법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국립공주병원이 실습 기관으로 참여해 현장성을 높였다. 센터는 이번 교육이 공공의료기관의 심정지 대응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양대구리병원·한국장기조직기증원, 기증 문화 확산 위한 협약 체결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은 11월 13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기증 문화 확산 및 기증 업무 질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뇌사추정자 통보와 기증 관리 관련 연구를 공동 추진하고, 장기·조직기증 활성화를 위한 정보 교류와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협약에는 원내 프로토콜 구축, 기증 인식 개선, 기증 과정의 질 관리 등이 포함됐다. 병원은 올해 처음으로 뇌사자 신장이식을 단독 수행하는 등 기증 활성화 기반 마련에 힘써왔다.
 

가톨릭중앙의료원, 포천 이주민 180명 무료 독감접종

가톨릭중앙의료원은 11월 16일 경기도 포천 '예리코 클리닉'에서 외국인 주민 180명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에는 의료진과 학생·교직원 봉사자 등 16명이 참여해 예방접종과 일반진료를 병행하며 의료 접근성이 낮은 이주민의 감염병 위험을 줄이는 데 집중했다.

포천은 외국인 비율이 10.5%로 높은 지역으로, 의료비 부담과 언어 장벽 등으로 진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2023년부터 매달 의료봉사를 이어오며 누적 1253명을 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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