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장재영 교수가 제14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학회는 지난 11월 14일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평의원회에서 장 교수를 차기 이사장으로 확정했으며, 임기는 2027년 11월부터 2년간이다. 

장재영 교수.
장재영 교수.

장재영 차기 이사장은 "20여 년간 학회 활동을 통해 쌓아온 경험과 내시경 질관리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학회 현안을 책임 있게 해결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통합된 조직 운영,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 투명한 의사결정과 소통 중심 문화 확립을 주요 목표로 제시하며 "학회의 균형적 성장과 국제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교수는 경희대학교병원에서 동서건강증진센터장, 소화기내과장, 소화기센터장 등을 역임하며 임상·연구·교육 분야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2025년 9월부터는 기획진료부원장으로 병원 운영에도 참여 예정이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총무기획이사, 내시경질관리위원회 이사, 국제소화기내시경네트워크(IDEN) 사무총장 등을 맡아 왔으며, 내시경 술기 표준화, 우수내시경실 인증제, 소독 지침 개발, 국가암검진사업 내시경 분야 기준 마련 등 국가 단위의 질관리 체계 구축에 기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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