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이다혜·이대용 교수, 소아청소년과학회 학술상 동시 수상
이다혜·이대용 교수
이다혜·이대용 교수

중앙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다혜·이대용 교수가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각각 '두산연강 소아청소년과 학술상'과 '보원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다혜 교수는 223건의 소아 갑상선 결절을 분석해 소아 특이적 조직검사 기준을 제시한 연구로 임상부문 수상 영예를 안았다. 이 기준은 불필요한 검사를 줄이면서 악성 결절 진단 정확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대용 교수는 초산모·경산모 모유의 면역세포 구성과 유전자 발현 차이를 규명한 단일세포 분석 연구로 보원학술상을 받았다. 두 연구 모두 소아 진단·면역학 분야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조기영 교수, 소아청소년과학회 '석천학술상' 수상
조기영 교수.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조기영 교수가 제75차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석천학술상을 수상했다. 석천학술상은 고 홍창의 교수의 업적을 기려 제정된 학회 최고 권위의 상이다. 

조 교수는 소아 염증성장질환 환자유래 장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TNF-α 억제제 치료 반응성을 예측하는 정밀의학 기반 연구의 창의성과 과학적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장 오가노이드는 실제 장 기능을 재현한 '미니 장기' 모델로,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활용 가능성이 높다. 해당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지원과 함께 본격 확대될 예정이다.
 

보라매병원 김학령 교수, 고혈압 국제학술대회 2관왕

보라매병원 김학령 순환기내과 교수가 'Hypertension Seoul 2025'에서 Clinical Research Award와 학술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김 교수는 맥파속도(PWV) 변동성과 장기 심혈관 예후 간 연관성을 규명한 연구로 심혈관 위험 예측의 새로운 지표 가능성을 제시했다. 

해당 연구는 Clinical Hypertension 게재 논문 중 최고 우수 논문으로도 선정됐다. 이번 국제적 평가에 대해 김 교수는 맞춤형 고혈압 치료 전략 개발과 환자 중심 진료 환경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고대구로병원 김현구 교수, '단일공 흉부 로봇수술 500례' 달성
고대구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구 교수(사진 맨 앞줄 중앙)가 단일공 흉부 로봇수술 500례를 기념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고대구로병원 김현구 교수가 단일공 흉부 로봇수술 500례를 세계 최초로 달성했다. 2020년 수술을 시작한 이후 폐암·흉선암·식도암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며 단일공 술기를 발전시켰다. 

단일공 로봇수술은 절개창 1개만으로 시행돼 통증·합병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미용적 이점도 크다.

김 교수는 세계 최다 집도 실적을 기반으로 글로벌 의료진 교육을 주도하고 있으며, 고대구로병원은 인튜이티브 서지컬이 지정한 세계 유일 '단일공 흉부 로봇수술 교육센터'로 운영 중이다. 김 교수는 누적 1천례 흉부 로봇수술을 달성하며 최소침습 수술 발전을 이끌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이래석 교수, '첨단재생의료 발전 유공' 복지부 장관 표창

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 이래석 교수가 첨단재생의료 및 감염병 대응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2025 첨단재생의료 연례 심포지엄'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면역저하 환자의 난치성 지속형 코로나19 감염을 자가 T세포치료제로 세계 최초 치료하는 데 성공했으며, 연구 결과는 Clinical Infectious Diseases에 게재됐다. 이는 재생의료 기술이 감염병 환자 진료에 직접 적용된 첫 사례로 평가된다. 현재는 신속한 공급이 가능한 동종 T세포치료제 개발 연구로 확장 중이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세계안면신경학회서 연구 발표…포스터 우수상 수상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의료진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IFNS 2025'에서 안면신경 재건수술·재활 분야 연구 성과를 대거 발표했다. 김진 교수는 하버드대 해드록 교수와 좌장을 맡고 PPFS 관리·복합 연합운동 치료 등 주요 연구를 소개했다.

 전공의·물리치료사·간호사 등도 안면마비 초음파 진단, 재활치료, 고령 환자 안면 구축 개선 등 다양한 임상 연구를 발표했다. 특히 물리치료사 김진한이 연합운동 재훈련 치료 연구로 포스터 우수상을 수상해 병원의 국제적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
 

아주대병원, 폐암 환자·가족 위한 '폐암 바로알기' 공개강좌 개최

아주대병원 폐암센터가 한국혈액암협회와 함께 '폐암 바로알기' 공개강좌를 열었다. 폐암 환우와 가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단 과정, 수술·항암·방사선 치료 등 주요 치료법과 영양관리 강의가 진행됐다.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환자와 의료진 간 직접 소통도 이뤄졌다. 경기지역암센터와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암 생존자 지원과 인식 개선 활동을 소개했다. 센터는 앞으로도 환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대서울병원, 국내 첫 광자 계수 CT '네오톰 알파' 가동

이대서울병원은 국내 최초로 광자 계수 CT(Photon-Counting CT) '네오톰 알파'를 도입해 17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광자 단위로 영상을 직접 카운팅하는 기술로 자동 스펙트럴 영상 생성이 가능해 미세 병변까지 잡아내는 초고해상도 진단이 특징이다. 

방사선량과 조영제 사용을 최소화해 여성·소아·신장질환자 등 고위험군도 안전하게 촬영할 수 있으며, 심혈관·폐·신경계·근골격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밀 진단을 지원한다. 병원은 재검사율을 낮추고 중증·고난도 진료의 정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일산백병원, 베트남 의료진 대상 '이종욱펠로우십 임상과정' 시작

인제대 일산백병원이 '2025-26 이종욱펠로우십 임상과정(베트남)' 1차 연수를 시작했다. 이번 과정에는 후에 중앙병원·다낭병원에서 선발된 병리과·산부인과·외과·소화기내과 등 5명의 의료진이 참여한다. 

병원은 리더십, 감염관리, 의료질 관리 등 공통 교육과 전공별 맞춤형·모듈형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의료체계와 디지털 헬스, AI 진료지원 기술까지 폭넓게 전수할 계획이다. 연수 후에는 온라인 증례 토의와 현지 컨설팅을 포함한 '평생지도교수제'로 지속적 지원을 이어간다.
 

차광렬 소장, 국제학회서 'K-셀' 연구 성과 소개…글로벌 협력 확대

차광렬 차병원·차바이오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이 말레이시아 환태평양생식의학회와 싱가포르 NUS-CHA 심포지엄에서 '난소노화와 K-셀'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그는 배아줄기세포·태반·제대혈 유래 MPC로 난소 기능을 회복한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K-셀의 안정성과 유전자 안정성을 강조했다. 

싱가포르 국립대는 공동 연구 의지를 밝히며 세포치료제 연구의 확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차 소장은 7개국 96개 센터·CDMO 기반을 바탕으로 국제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중증 모자의료센터' 개소…고위험 산모·신생아 치료 역량 강화
(왼쪽부터) 조영민 기획조정실장(1번째), 구승엽 산부인과장(2번째), 정은희 간호본부장(3번째), 김영태 병원장(4번째), 박중신 중증 모자의료센터장(5번째), 신충호 소아청소년과장(6번째), 최은화 어린이병원장(7번째).

서울대병원이 최중증 및 고위험 산모·신생아를 위한 '중증 모자의료센터'를 공식 개소했다. 산과·소아청소년과가 참여하는 다학제 협진 체계를 갖춰 응급 대응부터 집중 치료까지 원스톱 진료가 가능하다. 

MFICU, 분만실, 신생아 소생실, NICU 등 분만 전 과정을 아우르는 시설을 포함해 도담둥지(Family Room)와 예비병상도 마련했다. 서울대병원은 권역별 센터와의 연계망을 주도하며 최종 전원기관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연세대–일본 리켄, 양자컴퓨팅·HPC 공동 연구 MOU 체결

연세대 융합과학기술원이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 컴퓨터과학센터와 양자컴퓨터–고성능컴퓨팅(HPC) 기반 공동 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생체분자 분석·신약 개발을 목표로 양자 알고리즘, 전자전달 모델링, 양자–슈퍼컴퓨터 통합 워크플로우 등 분야에서 협력한다. 

정재호 원장은 이번 협력이 바이오헬스 핵심 기초 연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RIKEN은 후가쿠(Fugaku) 활용과 정기 워크숍 등 협력 확대에 뜻을 모았다. 연세대는 이를 '넥스트 노벨 프로젝트'의 핵심 추진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국립중앙의료원, '초음파 원데이 기본과정' 2차 교육 실시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가 공공의료기관 의료진을 대상으로 '복부·혈관·갑상선 초음파 원데이 기본과정' 2차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1차 복부·흉부 초음파 과정에 이어 이번 교육에는 신규로 갑상선 초음파를 포함해 3개 영역으로 확대했다. 

초음파 원리 교육과 함께 표준 환자·모형을 활용한 핸즈온 실습을 통해 상복부·경동맥·갑상선·응급 흉복부 등 다양한 부위의 진단 역량을 강화했다. NMC는 의료현장의 실제 수요를 반영한 교육 설계라고 설명하며 초음파 교육과정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부민병원, 국내 최대 규모 '부민 프레스티지 라이프케어센터 마곡' 개원
부민 프레스티지 라이프케어센터 마곡 전경.

부민병원이 서울 마곡지구에 국내 최대 규모(단일층 2,700평)의 프리미엄 건강검진센터 '부민 프레스티지 라이프케어센터 마곡'을 개원했다. 센터는 RFID 기반 비대면 접수, 모바일 안내, 자동화 검사 시스템, AI 영상판독 등을 적용해 신속하고 정확한 원스톱 검진을 구현했다. 

호텔형 인테리어, 라운지형 대기 공간, 전문 셰프 건강식, 프라이빗 검사존 등 환자 경험 중심의 프리미엄 서비스도 강화했다. VIP 대상 맞춤 프로그램과 사후관리 코디네이션 시스템을 갖추고, 글로벌 헬스케어 허브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순천향대중앙의료원, IHF 그랜드 호스피탈 어워드 'Honorable Mention' 수상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25 국제병원연맹(IHF) 그랜드 호스피탈 어워드'에서 '김광태 박사상 명예상(Honorable Mention)'을 수상했다.

올해 37개국 700여 병원이 경쟁한 가운데 순천향의료원은 첨단 의료기술 도입, 환자 중심 진료 혁신, 지역사회 공헌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의료원은 이번 수상을 글로벌 수준 의료기관으로 성장한 성과로 평가하며, 앞으로도 세계적 수준의 의료 서비스와 지속 가능한 헬스케어 모델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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