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최영호 교수, '손상예방의 날' 질병관리청장 표창

분당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최영호 교수가 '제1회 손상예방의 날' 기념행사에서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 최 교수는 2020년부터 '지역사회 기반 중증외상조사' 사업에 참여해 데이터 질 관리와 오류 개선에 기여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손상 통계 구축과 예방 연구에 힘써왔다. 

질병관리청은 그의 헌신과 정책 기여도를 높이 평가했다. 최 교수는 "손상 예방이 가장 효과적인 접근임을 현장에서 느낀다"며 국민 안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 20년 양성자치료 노하우 카자흐스탄에 전수
양성자치료센터 문성호 교수.
양성자치료센터 문성호 교수.

국립암센터의 20년 양성자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지원을 받아, 카자흐스탄 국립암연구센터(NROC)가 10월 23일 중앙아시아 최초의 양성자치료를 시작했다. 양성자치료기 도입 협약(2019) 이후 실무 교육, 기술 자문, 현장 전문가 파견 등 단계적 협력을 이어온 결과다. 

국립암센터는 치료기 시운전 점검, 선량 검증, QA 체계 구축, 치료계획 자문 등을 지원해 안정적 시스템을 마련했다. NROC는 첫 환자 치료를 성공적으로 시행했으며 추가 환자 치료도 준비 중이다. 양 기관은 전문인력 교류, 국제환자 연계, 공동 연구 등 중장기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대서울병원, '비전 쿼드라' PET-CT 국내 첫 도입…저선량 정밀진단 강화
사진= 바이오그래프 비전 쿼드라(Biograph Vision Quadra).
사진= 바이오그래프 비전 쿼드라(Biograph Vision Quadra).

이대서울병원이 동북아시아 최초로 지멘스 '바이오그래프 비전 쿼드라(Biograph Vision Quadra)' PET-CT를 도입해 오는 17일부터 운영한다. 

기존 대비 감도가 10배 이상 높아 방사선 노출을 대폭 줄였으며, 임산부·소아 등 민감군도 안전하게 검사가 가능하다. 한 번의 스캔으로 머리부터 허벅지까지 촬영할 수 있고 AI 기반 자동화 기능으로 검사 효율을 높였다. 병원은 정밀 진단 역량을 강화해 환자 맞춤 치료와 상급종합병원 지정 준비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의료현장형 AI 직무교육 300명 수료…디지털 인재 양성
사진=서울아산병원이 주관한 '의료AI 보건의료인 직무교육'이 최근 마무리됐다. 사진은 11월 11일 열린 수료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서울아산병원이 주관한 '의료AI 보건의료인 직무교육'이 최근 마무리됐다. 사진은 11월 11일 열린 수료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서울아산병원이 보건복지부·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추진하는 '의료AI 보건의료인 직무교육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300여 명을 대상으로 AI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의료AI 최신 동향을 다루는 공통 세미나, AI 개론 기초과정, 병원 데이터를 활용한 솔루션 개발 실습으로 구성됐다. 의료진·IT전문가가 팀을 이뤄 LLM·파운데이션 모델 등 최신 기술을 실제 임상 문제 해결에 적용하는 프로젝트도 진행됐다. 

양동현 빅데이터연구센터소장은 "현장 중심 AI 실무교육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아주대 의과대학, '2025 KOBRA 첨단바이오 성과교류회' 개최…20여 기관 협력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이 11일 '2025 KOBRA 첨단바이오 연구협력센터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 과기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아주대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KOBRA 사업 참여기관 등 20여 곳이 참석해 공동연구 추진 현황, 성과 발표, 우수 프로그램 사례 등을 공유했다. 

간담회에서는 첨단바이오 연구교류 확대와 향후 추진 전략이 논의됐다. 우현구 센터장은 "성과 공유와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였다"며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CHA–싱가포르국립대 심포지엄 개최…세포치료·난소노화 최신 연구 공유

차 의과학대학교와 차병원이 10일 싱가포르 국립대학과 '제2회 NUS–CHA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했다. 아시아·태평양 생식의학 발전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양국 연구진과 글로벌 전문가들이 참석해 세포치료, 난소 노화, AI·미세유체 기반 생식의학 연구 등 최신 성과를 공유했다. 

차광렬 연구소장은 K-셀과 MPC 활용 난소 회복 연구 결과를 발표해 큰 반향을 얻었다. 싱가포르 국립대 측은 세포치료제의 임상적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양 기관의 지속 협력을 강조했다. 양측은 공동연구와 인력 교류를 확대해 생식의학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가톨릭의대, 시신기증자 추모 미사 거행…"해부학 실습의 첫 스승"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이 지난 7일 용인 참사랑묘역에서 시신기증자와 유가족을 기리는 위령미사를 봉헌했다. 의학 교육에 헌신한 기증자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자리로, 교직원·학생·유가족 등 약 1700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묘역 확장 축복식도 함께 진행돼 기존 5760위에서 7608위 규모로 확대됐다. 참석자들은 "해부학 실습의 첫 스승"인 기증자들의 희생을 기억하며 생명 존중의 가치를 되새겼다.
 

건국대병원, 대한핵의학기술학회 '정도관리 우수기관상' 수상

건국대병원 핵의학과가 대한핵의학기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정도관리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감마카메라, PET/CT, 방사능량 계측기 등 3개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해 품질관리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병원은 장비 관리와 방사선 안전체계를 강화해 핵의학 검사 정확도를 높여 왔으며, 관련 기준은 의료기관평가와 원자력안전기술원 검사에도 적용된다. 소영·정현우 교수는 "환자 안전과 검사 신뢰도를 위한 품질관리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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