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이 신생아중환자실(NICU)을 기존 40병상에서 50병상으로 확장해 경기도 최대 규모의 집중치료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번 확장을 통해 고위험 미숙아와 중증 신생아 치료 수용력을 높이고, 7명의 전담전문의가 상주하는 집중치료 전담팀을 운영한다. 권역모자의료센터이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로서 분당서울대병원은 공공의료 역할을 강화하며, 중증 신생아 진료 접근성과 생존율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차병원이 서울 마곡지구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글로벌 특화 난임센터'를 열고 17일부터 본격 진료를 시작한다. 마곡나루역 르웨스트시티에 위치한 마곡 차병원 난임센터는 6611㎡(약 2000평) 규모로 아시아 최대 수준이다.
차병원이 65년간 축적한 생식의학 데이터를 AI 기술과 결합해 정밀의료 기반의 맞춤형 난임 치료를 구현하며, 국내 최초 시험관아기 출생 주역인 문신용 교수와 K-난임을 선도해온 한세열 원장이 진료를 이끈다.
서울대병원이 의료 컨설팅을 수행 중인 라오스 국립대학병원이 최근 착공에 들어갔다. 2028년 개원을 목표로 하는 이 병원은 400병상 규모의 현대식 종합병원으로, 서울대병원이 2022년부터 의료계획 수립과 인력 교육훈련, 시뮬레이션센터 구축 등 병원 운영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1950년대 미네소타 프로젝트를 통해 지원을 받던 한국이 이제는 개발도상국에 의료 노하우를 전수하는 '공여국'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이 '2025 DX서비스어워드'에서 종합병원 부문 4년 연속 '월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한국표준협회와 한국서비스경영학회가 주관한 이번 시상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혁신 성과를 평가하는 자리로, 병원은 진료·운영 전반의 AI 전환(AX) 노력과 디지털 트윈 기반 재난 대응 훈련, 혁신의료기술 도입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양대학교병원이 오는 14일 본관 3층 강당에서 '2025 첨단재생의료센터-세포치료센터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첨단재생의료센터와 세포치료센터가 공동 주관하고 의학연구원이 주최하며, 재생의료·세포치료 분야의 최신 연구성과와 임상 적용 가능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신경계퇴행성질환 치료제 개발, 유전체 분석, 첨단재생의료 기술정책 등 다각적 연구 주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건국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박성모 선임이 방사선사 전문역량 강화와 국제 학술 교류 활성화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박 선임은 지난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60차 대한방사선사 학술대회 및 제32차 동아시아 방사선사 국제학술대회'에서 수상했으며, 현재 서울특별시방사선사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회원 교육 확대와 복지사업 강화, 글로벌 교류를 통한 방사선사 전문성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립암센터가 암경험자의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개최한 '2025 하반기 리본(Re:Born) 마켓'을 성황리에 마치고, 참여 기업들로부터 총 1300만 원 상당의 기부금을 전달받았다.
이번 행사는 암환우기업, 지역 중소기업, 사회적경제기업 등 18개 업체가 참여해 수익금 일부를 환우와 가족에게 기부하며 지역사회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양한광 원장은 "리본 마켓은 단순한 나눔이 아니라 암경험자의 자립과 회복을 돕는 연대의 장"이라며 지속적인 공공의료 역할 강화를 약속했다.
이대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지난 8일 장기이식 환우와 가족, 의료진이 함께한 남산 가을 산행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2019년 병원 개원 이후 처음 열린 대면 교류 행사로, 환우 150여 명과 의료진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단풍이 절정인 남산을 오르며 회복의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나눴고, 의료진은 건강을 되찾은 환우들의 모습을 보며 치료의 보람을 되새겼다. 행사를 주도한 홍근 센터장은 "앞으로도 환우와 의료진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세브란스병원이 'NCSI 국가고객만족도 조사' 병원의료서비스 부문에서 1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선일보와 한국생산성본부가 공동 주관한 이번 조사에서 세브란스병원은 환자·보호자·의료진 모두가 체감하는 서비스 혁신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병원은 AI 안내로봇 '클로이', 모바일 진료 앱 'My세브란스', 간호 표준 프로토콜 '2S 라운딩' 등을 통해 편의성과 신뢰도를 높였으며, '땡큐 세브란스' 캠페인 등 내부 만족도 제고 노력도 병원 서비스 품질을 강화했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이 3년 연속 'ESG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의료기관 ESG 실행모델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고려대의료원과 산하 병원의 탄소중립, 자원순환, 의료수어통역 등 ESG 실천 사례를 담았다.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ESG 보고서를 연속 발간한 고려대의료원은 보고 중심에서 나아가 실행 중심의 ESG 경영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안양·군포·의왕·과천 4개 소방서와 함께 '함께 만든 골든타임! 브레인 세이버 시상식'을 열고, 뇌졸중 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치료 연계에 기여한 구급대원을 격려했다.
브레인 세이버는 현장에서 뇌졸중 의심 환자를 조기 선별·이송하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올해 1~8월 100건 이상의 사례를 기록하며 골든타임 확보 효과를 입증했다. 병원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표준화된 응급의료 협력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