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교실 박성환 교수가 제77주년 과학수사의 날을 맞아 과학수사대상 법의학 분야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박 교수는 국내에 법의곤충학(Forensic Entomology)을 본격 도입해 법의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2016년부터 경찰청 법곤충학 연구개발 사업을 주도해 2022년 법곤충감정실 개소를 이끌었으며, 현재 2차 R&D 사업의 책임연구자로 활동 중이다. 박 교수는 "이번 수상은 고려대 의대의 법의학 연구 전통과 협력의 결실"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건국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이현석 교수가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6회 아시아 미세혈관감압수술학회(ACMVDS 2025)에서 좌장으로 참여해 학술 세션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번 학회에는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주요 신경외과 전문가들이 참석해 미세혈관감압수술의 최신 연구와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
이 교수는 일본 Iwao Yamakami 교수와 함께 ‘반측안면경련의 영상 진단 및 모니터링’을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으며, 건국대병원에서의 임상 경험과 연구 성과를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흉부외과 임공민 교수팀이 한국연구재단 개인기초연구사업(중견연구·창의형) 과제에 선정됐다. 연구팀은 'ECMO 회로 내 혈전 조기 검출을 위한 비침습적 실시간 초음파 센서 기술'을 개발해 국제학술지 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으며, 혈전의 형성 과정을 초음파 신호의 미세한 변화로 감지하는 데 성공했다.
이 기술은 중증 심·폐부전 환자 치료 중 발생하는 혈전을 실시간으로 조기 탐지해 환자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해당 연구는 대한흉부외과학회 중환자 치료 부문 우수 논문상도 수상했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정형외과 김중일·정호정 교수 연구팀이 '아시아·태평양정형외과컴퓨터수술학회(CAOS Asia-Pacific 2025)'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CT 기반 무릎 로봇 인공관절 치환술에서 경골 중심점을 새롭게 정의한 '수정 경골 중심점(Modified Tibial Knee Center, MTKC)'을 제시해 경골 후방 경사각의 수술 정확도를 향상시켰다.
기존 수술법은 해부학적 축과의 오차로 인해 실제 절삭 각도가 계획과 다르게 나타나는 한계가 있었으나, 새로운 기준점을 적용하면 로봇이 각도를 더 정확히 맞춰 수술 정밀도와 재현성을 높일 수 있다. 이번 연구는 로봇 인공관절 수술의 예측 가능성과 개인 맞춤형 수술 정밀화를 위한 새로운 임상 기준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양대학교의료이 오는 11일 바이오 기술사업화 행사 'HY Global BioMed 2025'를 개최한다. 한양생명과학기술원과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대학과 병원이 보유한 바이오·의료기술을 기업과 공유해 산업화와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다.
행사에서는 비만 유전자 치료제, 펩타이드 기반 면역치료제 등 9개 핵심 기술이 발표되고, 기술상담과 1:1 매칭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윤호주 의료원장은 "대학과 병원이 함께 혁신 플랫폼으로서 글로벌 기술 상용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오만 군병원(MCMSS)과 의료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환자 송출, 의료진 연수, 공동 연구 및 학술 교류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
오만 환자들은 서울성모병원에서 첨단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로봇수술 등 선진 의료기술이 현지에 전수될 예정이다. 이지열 병원장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K-메디컬의 글로벌 확산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6일 인천 부평구 부평6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후원하며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펼쳤다.
병원은 김장 재료를 지원하고, 홍승모 병원장과 김수현 행정부원장 신부가 직접 김장에 참여했다. 이날 담근 김치는 어르신과 저소득층 200여 세대에 전달됐다. 인천성모병원은 오는 25일 부평2동에서도 김장 나눔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