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교 고려대안산병원 교수, 심폐소생술 AI 연구로 젊은연구자상 수상
사진=이수교 교수.
사진=이수교 교수.

고려대안산병원 응급의학과 이수교 교수가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한심폐소생협회 '젊은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심폐소생술(CPR) 중 흉부 압박을 중단하지 않고도 제세동 필요 여부를 분석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 실제 응급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한 AI가 높은 예측 정확도(AUROC 0.8672)로 제세동 리듬을 구분하며, 흉부 압박 중단 없이 신속한 처치를 가능하게 했다.

이 교수는 "AI를 통한 실시간 분석이 환자 생존율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기술 상용화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최민주 고대구로병원  교수, '아시아 젊은과학자상' 수상
사진=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최민주 교수 수상(우측 3번째).
사진=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최민주 교수 수상(우측 3번째).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최민주 교수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5회 아시아 폐렴구균 심포지엄’에서 ‘젊은과학자상(Young Scientist Award)’을 수상했다. 이 상은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신진 연구자 1인에게 주어지는 권위 있는 상으로, 최 교수는 한국 대표로 선정됐다. 

그는 폐렴구균 감시체계 구축, 백신 정책 모델링, 차세대 백신 도입 연구 등을 통해 국내 예방접종 전략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 교수는 "이번 수상은 국내 연구진의 공동 노력의 결실"이라며 "임상과 백신정책을 잇는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덕희 이대목동병원 교수, 손상예방 공로로 질병청장 표창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이덕희 교수가 '응급실 손상환자 심층조사' 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 이 교수는 2017년부터 해당 사업의 책임연구원으로 참여해 손상통계 구축과 질 관리, 예방활동 기반 조성에 기여했으며, 정확도 높은 데이터를 통해 사업의 신뢰도 향상에 기여했다.

그는 "예방이야말로 가장 효과적인 치료임을 임상 현장에서 느낀다"며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손상예방 연구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종호 순천향대부천병원장, 카자흐스탄 국립의대 명예교수 위촉
사진=문종호 순천향대 부천병원장, 카자흐스탄 국립의대 명예교수 위촉(좌측부터 문종호 병원장, 마랏 쇼라노프 총장).
사진=문종호 순천향대 부천병원장, 카자흐스탄 국립의대 명예교수 위촉(좌측부터 문종호 병원장, 마랏 쇼라노프 총장).

순천향대 부천병원 문종호 병원장이 카자흐스탄 국립의과대학교(Marat Shoranov 총장)로부터 명예교수로 위촉됐다. 이번 위촉은 양 기관이 2023년 MOU 체결 후 이어온 협력의 일환으로, 의료인력 교육·임상 연구·스마트의료 분야 등 실질적 협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카자흐스탄 국립의대는 약 1만 5천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국가 최대 의과대학으로, 쇼라노프 총장은 보건부 제1차관 출신의 보건정책 전문가다. 문 병원장은 "중앙아시아 지역과의 국제 의료 네트워크를 확대해 중증환자 치료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아주대병원, 복지부 '사업화 성과 우수병원' 6회 연속 선정

아주대병원이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인센티브 평가’에서 6년 연속 ‘사업화 성과 우수병원’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20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7억5천만 원씩, 총 45억 원의 연구비를 추가 지원받는다.

김철호 첨단의학연구원장은 "홍창형 교수 연구팀의 FDA·식약처 인허가 성과가 핵심 역할을 했다"며 "기술사업화와 연구 자립화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병원은 연구중심병원 제도 운영을 통해 의료현장 중심의 연구지원 체계를 구축했으며, ICT 융복합 의료기술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연구성과를 축적하고 있다.
 

연세대 용인세브란스, 로봇수술 3천례...개원 5년 만에 달성

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이 로봇수술 3천례를 달성했다. 2020년 3월 용인시 최초로 로봇수술을 시작한 지 약 5년 만이다. 병원은 개원과 함께 '다빈치 Xi'를 도입해 3년 만에 1천례를 달성했고, 이후 ‘다빈치 SP’를 추가 도입해 고난도 단일공 수술을 확대했다.

2025년 10월 기준 산부인과가 1348례로 가장 많았으며, 외과 1077례, 비뇨의학과 346례 등으로 이어졌다. 박주현 로봇수술위원장은 "지역 내 첨단 로봇수술 거점병원으로서 환자 중심의 정밀 의료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고대안암병원·스타벅스, 청년 건강 자립 돕는 커뮤니티 스토어 오픈

고려대안암병원과 스타벅스 코리아가 지역사회 청년의 건강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커뮤니티 스토어 11호점'을 11월 5일 오픈했다. 양 기관은 2027년까지 3억 원 규모의 기금을 마련해 취약 청년의 의료비, 건강검진, 심리치료, 자립 프로그램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병원은 이동진료·정서회복 프로그램·스타벅스 바리스타 채용 연계 등 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성우 진료부원장은 "청년의 건강한 자립을 돕는 사회적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림대의료원·스웨덴 웁살라대, '고령사회 미래의학' 국제 심포지엄 성료
사진=제14회 한림-웁살라 국제학술 심포지엄.
사진=제14회 한림-웁살라 국제학술 심포지엄.

한림대학교의료원이 스웨덴 웁살라대학교와 함께 9월 23일 웁살라대병원에서 제14회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고령사회를 위한 미래의학과 혁신적 연구'를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알츠하이머 신약, 노인 영양 전략, AI 기반 돌봄 등 고령화 대응 연구 성과가 공유됐다. 김형년 국제학술위원장은 "이번 교류가 양국의 미래의학 연구를 선도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엄마아기병원, '이화리틀히어로' 통해 이른둥이 가족 응원

이대엄마아기병원이 지난 1일 이대서울병원 대강당에서 '제2회 이화리틀히어로' 행사를 열고 미숙아(이른둥이) 부모에게 전문 의료진의 양육 정보를 전달했다. 세계 미숙아의 날을 기념해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영양 관리(허호민 교수), 언어 발달(최수진 언어치료사) 등 실질적 강연이 진행됐다.

병원은 누적 분만 5000건을 돌파하며 병상 확충과 NICU 확장 등 고위험 신생아 치료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심소연 센터장은 "아이들과 부모의 모든 순간이 기적이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성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 신장이식 전 과정 안내하는 건강강좌 개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가 오는 11월 12일 본관 대강당에서 2025 신장이식 환우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알고 싶어요! 신장이식'을 연다.

이번 강좌는 신장이식 준비부터 수술·관리까지 전 과정을 다루며, 문기윤·이한비 교수와 윤미영 코디네이터가 직접 강의한다. 박순철 교수는 "정확한 정보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가 치료 과정을 이해하고 신뢰를 높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성모병원은 1969년 국내 첫 신장이식을 성공한 기관으로, 2008년부터 매년 신장이식 전문 강좌를 개최해 올해로 18회를 맞았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캄보디아서 712명에 '사랑의 의술' 펼쳐
사진=캄보디아 코미소 클리닉 연수.
사진=캄보디아 코미소 클리닉 연수.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캄보디아 프놈펜 코미소 클리닉에서 제5차 해외 의료봉사를 실시, 712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정형외과·피부과 진료를 비롯해 초음파·엑스레이 검사, 외과적 처치 등을 시행했으며, 현지 의료진이 함께 참여해 장기적 진료 지속성을 높였다. 또한 교육 물품을 전달하는 나눔 활동도 병행했다.

민창기 의료원장은 "의료 사각지대의 이웃들에게 사랑과 생명존중의 가치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슈퍼주니어 김희철, 암환자 위해 서울아산병원에 1억 원 기부
사진=슈퍼주니어 김희철.
사진=슈퍼주니어 김희철.

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이 암환자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서울아산병원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이번 후원은 슈퍼주니어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것으로, 후원금은 암환자 대상 첨단 치료 시스템 구축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희철은 "암 투병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환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치료받길 바라는 마음에서 후원을 결심했다"며 "지난 20년간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돌려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