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와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가 습성 나이관련 황반변성(wAMD) 공간에서 각각의 약품에 대한 지속력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리제네론이 바비스모(Vabysmo)보다 지속력이 우수함을 시사하는 아일리아(Eylea) 고용량(8mg)의 임상 결과를 발표하자, 라이벌인 로슈는 바비스모가 아일리아보다 더 우수한 망막 건조를 제공한다는 직접비교 임상 결과로 대응했다.

2022년 1월, 바비스모는 황반변성 환자에게 4개월에 한번 주사제로 FDA에서 승인돼, 2개월에 한번 주사하는 아일리아의 편리한 대안으로 부상했다.

지난주, 리제네론은 3상 연구에서, 2년간 아일리아 8mg 주사를 맞은 후 환자의 88%가 최소 12주 간격으로 용량을 연장할 수 있음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또한, 3상 PULSAR 임상에서, 환자의 47%가 20주 이상, 28%가 24주 간격의 기준에 도달 등, 환자의 71%가 더 긴 투여 간격에 대한 연장 기준을 충족했다.

환자의 78%가 2년 연구 기간 동안 12주 이상의 투약 간격을 유지할 수 있었음을 보였다.

리제네론은 아일리아 8mg이 인상적인 지속력을 보인 반면, 1~2년까지 시력 증가를 유의하게 유지했다고 밝혔다.

파트너인 바이엘이 주도한 PULSAR 연구 결과는 리제네론이 수행한 PHOTON 시험의 결과와 일치했다.

이 연구의 데이터는 FDA가 제조 문제를 이유로 아일리아 8mg의 승인 신청을 거부했다고 보고한 6월에 발표됐다.

리제네론은 최근 분기 보고서에서 다른 제조업체인 카탈렌트가 3분기 말까지 승인을 위한 정보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데이터는 아일리아가 FDA 승인 후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한 로슈의 바비스모로부터 일부 시장 점유율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바비스모가 망막 건조에서 아일리아보다 우위를 보였다.

지난달, 로슈는 ASRS(American Society of Retina Specialists) 미팅에서,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환자에서 바비스모가 아일리아보다 더 적은 섬유증을 보인 YOSEMITE, RHINE 임상시험의 통합 데이터에 대한 사후 분석을 발표했다.

실제 데이터는 1차 라인 바비스모 사용은 신생혈관 또는 wAMD와 DME 환자에 대한 첫 4개월 동안 결과를 개선하고 치료 간격을 빠르게 연장을 강화한다고 로슈가 밝혔다.

두 약품의 매출도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로슈는 올해 상반기 바비스모 매출이 9.6억 스위스프랑(약11억%)으로, 1년전 1.1억 프랑에 비해 9배 이상 급등했다고 보고했다.

반면, 아일리아의 2분기 매출은 15억 달러였지만, 전분기와 같은 수치이고,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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