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들은 R&D에 투자를 위해 약품의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지만, 연구보다는 주주 이익에 이미 더 많은 지출을 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미국 4개 빅 파마 회사는 2019~2021년까지 R&D에 1120억 달러를 투자했지만, 주식 환매와 배당에 1250억 달러를 지출했다.
소비자 옹호 단체인 어카운드에이블 유에스(Accountable.US) 화이자, BMS, 아스트라제네카(AZ), 사노피의 )로부터 2021년과 2022년 실적을 조사했다.
연구결과, 4개 빅 파마는 강력한 이익 증가와 주주 수익에 대한 높은 지출에도, 약가 인상을 계획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화이자는 2021년 순이익이 140% 증가한 데 이어 2022년 9월까지 42% 급증했다.
반면, 회사는 약 100개 약품에 대한 가격 인상을 계획하고 있고, 2022년 주식 환매에 20억 달러, 배당에 67억 달러를 지출했다.
BMS는 2021년 순이익이 177.6% 급증했고 주식 환매는 206.6% 증가했다.
회사는 40만 달러의 혈액암 치료제 가격을 9% 인상할 계획이다.
AZ는 2022년 9월까지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상승한 후 2게 항암제과 천식 치료제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다.
사노피의 순이익은 2021년 12%, 2022년 9월까지 26% 이상 증가했고, 2020년 이후 주주 배당에 136억 유로 이상을 지출했다.
연구에 따르면, 사노피는 14개의 약품과 백신의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다.
어카운트에이블 Liz Zelnick 이사는 "“제약사 임원은 R&D 지출 뒤에 숨는 것을 좋아하지만, 소수의 부유한 투자자 그룹에 대한 과도한 배당금에 비하면 초라하다. 빅 파마는 생명을 구하는 약품에 대해 가격을 점점 더 올리는 것에 대해 변명하는 것은 수익 보고서를 근거로 할 때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