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MSD)가 폐동맥 고혈압(PAH) 파이프라인 약품 소타테셉트(sotatercept)에 대한 긍정적인 3상 연구데티터를 보고한 후, 향후 PHA 시장에서 선도 약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터 및 분석 업체인 글로벌데이터의 최신 보고서를 보면, 소타테셉트는 질병 수정 치료제가 부족한, PHA 시장에서 미충족 욕구를 채울 잠재력이 있다.
강력한 효능과 임상 데이터로, PAH 시장에서 선도적인 치료제와 첫 질병 수정 치료제로 소타테셉트는 PAH 환자들에게 중요한 돌파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출시 초기에 일부 장애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21일마다 피하로 투여하는, 소타테셉트의 첫 5회 주사는 커뮤니티 센터에서 종종 이용할 수 없는 특수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글로벌데이터가 지적했다.
또한, 사용자가 약물에 반응하지 않을 수 있고 내성 문제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소타테셉트의 장기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하는 후속 연구가 진행 중이다.
소타테셉트는 미국에서 2024년, 나머지 지역에서는 2025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데이터는 소타테셉트가 큰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이마티닙(imatinib) 등 다른 파이프라인 질병 수정 치료제보다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악셀레론 파마(Acceleron Pharma)가 처음 개발한, 소타테셉트는 미국에서 PAH에 대해 획기적인 치료제 지정을 받은 유일한 약품이고, 미국과 EU에서 희귀약품으로 지정됐다.
MSD는 2021년 9월 악셀레론을 115억 달러에 인수했다.
글로벌데이터는 소타테셉트의 추가로, MSD가 PAH 분야에서 현재 선두주자인 유나이티드 테라퓨틱스를 추월할 잠재력을 가진 최고 경쟁자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