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이 좋은 편두통 시장에서 제약사들이 마케팅에 올인하고 있지만, 환자들은 브랜드 인지도는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PLS(Phreesia Life Sciences)가 2021년 7월에 4000여명의 편두통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약 절반이 편두통 예방 약품에 대해 질문했을 때 하나의 브랜드명을 기억하지 못했다.
가장 많이 인식하고 있는 브랜드는 2004년 편두통 치료에 미국 FDA 승인을 받은 토파맥스(Topamax)였다.
환자의 26%가 J&J의 토파맥스를 인지하고 있는 반면, 최근 출시된 신제품을 기억하는 환자는 10명 중 1명도 채 되지 않았다.
CGRP(calcitonin gene-related peptide)를 타깃으로 하는 최신 약품 중 암젠의 애모빅(Aimovig)은 환자의 8%가 인지하고 있었고, 릴리의 엠갈리티(Emgality)와 바이오헤븐의 뉴르텍 ODT(Nurtec ODT)이 각각 7%, 테바의 아조비(Ajovy)가 3%로 뒤를 잇고 있다.
이밖에 기존 약품으로 이펙사(Effexor) 7%, 데파코트(Depakote) 6%, 트로켄디(Trokendi XR) 2% 등의 순이었다.
예방적 치료 제조사들은 추가적인 문제와 씨름하고 있다.
편두통 환자들은 예방요법에 머물지 않고 있다.
편두통에 대한 예방 약물을 시도하고 있다고 보고한 환자들 중, 39%는 더 이상 약품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편두통 치료제 중 토파맥스는 환자의 57%가 치료를 받고 있지만, 16%만이 여전히 복용하고 있다고 보고해, 최대 하락을 보였다.
하지만, 최신 CGRP도 감소를 보였다.
애모빅은 환자의 17%가 시도했지만, 6%만이 여전히 사용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엠갈리티를 사용하는 환자는 12% 시도에서 5%만 복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뉴르텍도 12% 시도에서 현재 사용자 6%, 아조비는 8%에서 4%로 각각 떨어졌다.
또한, 환자들은 증상이 사라졌기 때문에 예방적 편두통 치료를 중단하지 않고 있다.
예방적 편두통 약품 복용을 중단한 사람의 30%가 여전히 매달 8일 이상 편두통을 경험했다고 답했고, 83%는 편두통이 여전히 삶의 질에 중간에서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했다.
엠갈리티, 뉴르텍 ODT, 애모빅, 아조비를 복용한 환자의 절반 이상이 만족한다고 보고했지만, 이러한 약물에 완전히 만족한 환자의 비율은 훨씬 낮았다.
엠갈리티 환자의 14%만이 약품에 완전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만족도는 뉴르텍 ODT의 경우 12%, 애모빅과 아조비의 경우 10%로 떨어졌다.
이런 불만에 대한 한 가지 잠재적인 이유(치료를 중단하는 주된 이유)는 예방적 편두통 약품을 시도한 환자의 28%가 복용을 중단하게 한 부작용 우려 때문이었다.
제약사들은 약품의 부작용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정보로 이런 우려를 잠재울 수 있는데, 이는 32%의 환자가 가장 도움이 되는 3위 이내에 들 것이라고 말한 자료이다.
환자들은 또한 생활습관 팁과 편두통 치료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높게 평가했고, 따라서 이러한 주제에 대한 지원 자료를 만드는 것은 또한 제약회사들이 편두통 환자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PLS가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