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가 성인의 일시적 편두통의 예방 치료에 쿨립타(Qulipta, atogepant)를 미국 FDA에서 28일(현지시각) 청신호를 받았다고 밝혔다.

쿨립타는 편두통의 예방 치료에 개발된 최초이자 유일한 경구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GRP) 수용체 길항제이다.

CGRP 편두통 치료제 시장은 릴리의 엠갈리티(Emgality), 암젠의 애모빅(Aimovig), 바이오헤븐 파마슈티컬스(Biohaven Pharmaceutical Holding)의 뉴르텍(Nurtec ODT) 등이 이미 강력한 경쟁을 하고 있다.

애브비는 이런 복잡한 시장에서 쿨립타의 입지 확대를 위해 경쟁해야 한다.

애브비는 2020년 630억 달러에 엘러간 인수의 일부로 쿨립타를 파이프라인에 추가했다.

쿨립타의 FDA 승인은 위약에 비해 환자의 평균 월간 두통 일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감소를 보인 최종단계 연구의 데이터를 근거로 했다.

애브비에 따르면, 심한 두통과 빛에 민감하고 메스꺼움 등 다른 증상들로 특정되는 편두통은 미국에서 약 3900만 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다.

애브비는 이번 승인은 편두통 커뮤니티에 대한 치료 및 관리 패러다임의 광범위한 변화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