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V 치료 시장은 최신 TAF(tenofovir alafenamide) 성분의 약품이 과거 톱셀링 TDF(tenofovir disoproxil fumarate) 약품을 대체하고 있다.
데이터 및 분석 업체인 글로벌데이터의 최신 보고서를 보면, TAF는 고위험 환자에서 높은 내약성으로 2029년 7대 시장(미국, 일본,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영국)에서 15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
반면 TDF는 골다공증, 신장질환 등 부작용으로 매출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TDF 매출은 2021년 30억 달러에서 2029년 20억 달러 감소가 예상되는 반면, TAF는 150억 달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추정된다.
TAF는 HIV 환자에게 가장 일반적으로 처방되는 단일 태블릿 요법(STR)의 일부 성분인 NRTI(lipophilic nucleoside reverse transcriptase inhibitor)이다.
TAF는 HIV 시장에서 TDF에 앞서 있는데, 두 제품 모두 자연 발생 뉴클레오시드의 소수성 구조 유사체(ydrophobic structural analogs)이다.
수 년 동안, TDF는 HIV 분야에서 톱셀링 약품 중 하나였다.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아트리플라(Atripla (efavirenz/emtricitabine/TDF)는 미국에서 출시된 첫 1일 1회 HIV 치료제였다.
TDF는 골다공증과 신장 질환과의 연관성으로 인해 추락하기 시작했다.
트루바다(Truvada), 아트리플라(Atripla), 스트리빌드(Stribild) 등 일부 TDF는 제네릭 버전을 이용할 수 있다.
TAF는 TDF의 계승 제품으로, 테노포비르(tenofovir)의 새로운 프로드럭으로 간주될 수 있다.
이는 TDF(300mg)보다 30배 낮은 용량(10mg)으로 HIV에 대해 강력하다.
TAF는 2015년 11월 미국과 유럽에서 젠보야(Genvoya)가 처음 승인됐고, 2016년 3월 오뎁세이(Odefsey), 4월 데스코비(Descovy), 2017년 9월 심투자(Symtuza), 2018년 2월 빅타비(Biktarvy) 등 고정용량 복합제들이 청신호를 받았다,
TAF는 TDF에 비해 신장 독성 또는 골밀도 변화 위험이 훨씬 낮으며 HIV 감염의 사전 노출 예방(PreEP)에서도 장기적인 가능성을 제공한다.
TAF는 림프 조직과 간에서 축적되기 때문에 B형 간염(HBV) 치료에도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신장 독성은 TAF와 관련이 없고, 이런 NRTI를 함유한 STR은 지난 6년간 고위험 환자에 의해 우수한 내약성을 보였다.
TAF 기반 제품의 분명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약물에 내성이 있는 HIV 변이는 여전히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NRTI 치료는 특히 순응 부족이 있는 치료 영역에서, 다약제 내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약품 안정성은 이런 치료 분야에서 제약사들에게는 핵심 고려사항인 것은 분명하지만, 환자들이 삶의 질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데는 지속적 효능이 매우 중요하다.
글로벌데이터는 TAF의 장기적 성공은 HIV의 다약제 내성균을 극복하는 혁신적인 치료제를 제조하기 위한 약품 개발자들의 노력에 투자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