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총액을 기준으로 글로벌제약기업의 상위 20개사의 CEO 기본 연봉을 살펴본 결과 사노피의 폴 허드슨이 670만 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연봉 상승에서 코로나19 영향으로 백신과 항체치료제를 개발한 회사 CEO들의 연봉이 크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3일 미국 제약기업 분석 사이트는 BioSpace가 공개한 상위 20 개 바이오 제약 회사의 기본 급여 차트에서 2위는 로슈의 세베린 슈완이 378만 달러를 기록했고 노보 노디스크의 라스 푸르어가르드 예르겐센이 225만 달러로 3위, 바이엘의 베르너 바우만 199만 달러로 4위, 노바티스 바스 나리시만이 188만 달러를 받으며 5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아스트라제네카의 파스칼 소리오트가 176만 달러를 받았고,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다니엘 오데이가 170만 달러, 머크의 케네스 C 프라이지어 가 170만 달러, 화이자의 알버트 보울라가 170만 달러, 애브비 리차드 곤잘레스가 168만달러를 받으며 10위권에 올랐다.
이밖에 BMS의 지오바니 카포리오가 168만 달러, J&J 알렉스 고르스키가 165만 달러, GSK 엠마 왐슬리가 164만 달러, 암젠의 로버트 A 브라드웨이가 164만 달러, 릴리 데이비드 A, 리크스가 148만 달러, 리제레론 레오드 슐레이퍼가 142만 달러, 애보트 로버트 B 포드가 129만 달러, 일루미나 프란시스 에소우자 102만 달러, 모더나 스테판 반셀 95만 달러, 버텍스 데이브드 데스테파노가 59만 달러로 20위권 안에 안착했다.
BioSpace는 보너스와 스톡 옵션을 고려할 때 연간 보상은 화이자의 알버트 부를라, Johnson & Johnson의 알렉스 코르스키, 아스트라제네카의 파스칼 소리오트 등이 수천만 달러 범위로 뛰어 오를 것으로 추측했다.
BioSpace는 "대부분의 증가는 보너스와 스톡 옵션의 형태로 이뤄져 있다"면서 "예를 들면 독일 BioNTech의 CEO인 우거 샤인은 스톡 옵션을 통해 740만 달러의 보상금 대부분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샤인은 BioNTech의 지분 18 %를 관리하는 독일 기업의 유일한 주주"라면서 "그의 회사와 화이자가 개발한 백신이 COVID-19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승인된 후, Sahin은 세계에서 가장 부유 한 500명 중 한 명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급여 변동율을 살펴보면 코로나19로 렘데시비르의 조기 성공을 거둔 노바티스 CEO 바스 나라심한과 길리어드 사이언스 CEO 다니엘 오데이의 기본 급여가 각각 29.8%, 34.4% 상승했다.
반면 로슈의 슈완은 2019년보다 12.5% 감소했으며 일루미나 CEO 프란시스 에소우자는 기본 급여가 2.1% 감소했다.
J&J CEO 알렉스 고르스키는 이번 달 말 주주들의 승인을 받아 총 보상액을 3천만 달러로 늘릴 예정이지만 오피오이드 사업과 관련된 소송이 진행되고 있어 이해관계자들의 그의 봉급 상승을 반대하고 있다.
테바는 시가 총액 상위 20위 안에 들지 않지만 CEO 카레 슐츠는 2백만 달러의 기본 급여에 주식 보유액 400만 달러가 증가해 전년 대비 35% 증가한 급여를 받을 전망이다.
*기사 참고 사항 -BioSpace가 밝힌 기본급 기준 순위(표)는 사노피의 폴 허드슨이 1위였고, 해당 기사 원문에는 로슈의 세베린 슈완을 1위로 기재해 표를 기준으로 작성했음을 알려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