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의 폐암치료제 타그리소(성분 오시머티닙)가 뇌전이 발생 위험을 82%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AZ는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Virtual Congress 2020)에서 Adaura 3상 결과를 발표하며 뇌의 질병 재발 위험을 82%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AZ 데이브 프레드릭슨 종양 사업부 총괄은 "타그리소가 실제로 CNS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병의 진행을 획기적으로 막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타그리소가 전이성 질환 환자의 혈액뇌장벽을 넘어 섰다는 것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EGFR 유전자 변이를 가진 외과적으로 제거하기 충분할 정도로 조기 단계 진단을 받은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앞서 AZ는 올해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Adaura 1상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수술 후 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사망 위험을 83% 줄일 수 있다는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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