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MSD)와 BMS는 각각 PD-1(Programmed Death) 체크포인터 억제제의 폐암에 대한 유망한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머크는 PD-1 억제제 ‘키트루다’(Keytruda)를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사용을 위해 미국 FDA에 지난 17일(현지시각) 승인을 신청했다.키트루다는 폐암에 혁신 치료제로 지정됐고 백금착제 화학요법과 특정 변이에 대한 표준 치료에도 불구하고 질병이 진행된 환자에게 승인을 신청했다.
FDA 신청은 PD-L1 발현에 대한 종양 세포의 50% 이상인 환자와 관련된 ‘KEYNOTE-001’ 데이터를 근거로 했다.19일 필라델피아서 열린 AACR(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학회에서 발표한 데이터에서 키트루다를 사용한 환자는 45.2%의 전체 반응률을 보였다.
PD-L1 발현과 상관없이 전체 연구에서 전체 반응률은 19.4%였고 중앙 반응률 지속은 12.5개월로 보고됐다.키트루다는 진행성 흑색종 치료에 미국에서 처음 승인됐다.
경쟁 약품인 BMS의 ‘옵디보’(Opdivo)는 비소세포 폐암에 대한 임상에서 생존 이익을 보여 조기에 연구를 종료했다.임상 3상 ‘Checkmate-057’ 연구는 진행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전체 생존에서 우수함을 입증해 조기 중단했다.
미국 FDA는 흑색종에 지난달 옵디보를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사용을 승인했다.이 약품은 머크의 키트루다와 직접 경쟁에도 불구하고 애널리스트들은 2020년 70억 달러의 매출을 예상했다.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등도 PD-1 혹은 PD-L1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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