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다케다제약의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프라이머리케어(Primary Care) 사업부분을 인수한다.

셀트리온은 다케다제약의 아시아태평양 지역(한국 포함 9개 지역) 내 전문의약품 브랜드 12개 및 일반의약품 브랜드 6개의 특허, 상표, 허가, 판매영업권 등을 양수한다고 1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양수가액은 약 3324억원이다. 최종 양수가액은 거래종결 이후 확정될 예정이며, 이 중 143억원은 일정한 마일스톤 조건 충족 후에 지급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양수를 통해 기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및 항암제 등 경쟁력있는 바이오의약품 포트폴리오에 케미컬 포트폴리오를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종합제약회사로의 성장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판매 영역 확장과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원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다국적 제약사들이 과점하고 있는 당뇨·고혈압·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치료제 시장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양수에 따라 셀트리온은 11일 오후 5시 49분부터 12일 오전 9시까지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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