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시 재정소위 후 본격 협상 예상

대한병원협회 송재찬 단장.

내년도 수가협상을 위한 공급자단체와 공단 간 3차 협상을 마쳤지만 구체적인 수치 교환없이 마무리됐다.

최종 협상을 통한 윤곽은 19시로 예정된 재정소위원회 후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1일 건강보험공단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16시부터 30분간격으로 3차 협상이 진행됐다.

협상은 대한병원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치과협회, 대한의사협회등 순서로 이어졌다.

각 공급자단체는 현재 어려운 경영난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

가장 먼저 3차 협상을 마친 병원협회 송재찬 수가협상단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과 2차 팬데믹이 우려되는 상황을 대응하기위해 수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재차 강조했지만 구체적인 수치 교환은 없었다"고 밝혔다.

또 송 단장은 "SGR 모형에 대한 부당함을 지적했다"면서"구체적인 윤곽은 3차 재정소위가 진행된 후 알 수 있을 거 같다"고 전했다.

대한의사협회 박홍준 단장.
대한한의사협회 이진호 부회장도 "한의계가 다른 유형보다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고 다시 전달했다"면서 "협상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 박홍준 단장은 "특별히 논의된 것이 없다. 재정소위 후 본격적인 협상이 진행될 것 같다"고 밝혔으며, 대한약사회 박인춘 단장도 "약국의 생존을 위해 적정수가 보장이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 전달했을 뿐"이라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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