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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와 BMS가 양분하고 있는 국내 C형간염 치료제 시장에 MSD의 제파티어(성분명 엘바스비르+그라조프레비르)가 합류하면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C형간염 환자는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할 지, 좀 더 나은 약이 개발될 때까지 기다려야할 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윤준 교수는 단연 전자다.김 교수는 메디팜스투데이와 만난 자리에서 미충족 C형간염 환자를 위한 다클린자 기반 요법의 실제 처방경험을 토대로 치료를 미루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C형간염을 일찍 치료할 경우 간암, 복수, 사망 발생률을
메디팜스가 만난 사람
조정희 기자
2016.12.12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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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의료가 모든 질환을 해결할 수 있는 마법의 지팡이는 아니지만 환자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일본원격의료학회 사무국장 겸 전무이사인 도후쿠지 이쿠오(다카사키 건강복지대학) 교수는 18일 10시 세종호텔에서 열린 ‘제5차 미래보건의료포럼’에 연자로 참석해 원격의료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그는 한국 보건의료에 있어서 ICT도입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일본의 ICT 기반 보건의료기술 활용현황 및 제도’를 주제로 일본의 원격의료도입 현황을 설명했다.일본은 한
메디팜스가 만난 사람
김윤선 기자
2016.11.1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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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2016년 11월 15일 대한한의사협회는 창립 118주년을 맞이했다. 또 기관지 『韓醫新聞』이 창간 49주년을 맞이했다.본지는 이날 기념식장에 만한 김필건 회장의 단막인터뷰를 통해 당면한 한의정책과 핵심 이슈를 알아본다. [편집자.주]◆김필건 회장 인사말“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대한한의사협회는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그 결과 정부 주도 아래 진행되는 ‘한의약 육성발전 5개년 계획’에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
메디팜스가 만난 사람
2016.11.1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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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 중간분석은 3000명이 넘는 한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리얼월드 데이터라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의미가 있다.""포시가는 다른 약제와의 조합에서 이상적인 반응을 보이는 만큼 향후 시장 성장 가능성은 크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대표적인 SGLT-2 억제제 계열의 당뇨병치료제인 '포시가'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지난달 열린 2016 국제당뇨병학술대회(ICDM)에서 포스터 세션으로 포시가의 PMS(시판 후 조사) 중간분석 결과가 발표됐지만 일부에서 PMS의 한
메디팜스가 만난 사람
조정희 기자
2016.11.09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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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은 안전이 생명이다. 원격화상투약기 도입 등은 세월호나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같이 국민의 안전과 관련된 것으로 절대 경제논리로만 진행해서는 안된다."조찬휘 회장은 25일 오전 8시부터 국회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갖고 원격화상투약기 도입 저지를 위한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그는 "세월호 사건은 안전불감증과 선박의 수령제한을 완화한 것이 원인"이라며 "가습기 살균제 사건도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화학물질에 대해 안전관리를 등한시 했기 때문에 생긴 인재"라고 평했다.이어 "
메디팜스가 만난 사람
조정희 기자
2016.10.2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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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맥학회 중 최대 규모인 HRS(Heart Rhythm Society)는 전 세계 부정맥학회 중 국가 이름이 들어가지 않은 유일한 학회다.지리적으로 국한하지 않고 부정맥 환자들의 치료 개선과 함께 사망률을 낮추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코엑스에서 열린 제9차 아시아·태평양 부정맥학회(APHRS) 학술대회에 참석한 HRS 회장인 미국 마이클 골드 교수는 전 세계 부정맥 환자를 줄이기 위해서는 환자뿐만 아니라 의사들의 인지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골드 교수는 "HRS 회원국가 중 40%는
메디팜스가 만난 사람
조정희 기자
2016.10.1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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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가 오는 2020년 우울증이 질병 부담 2위 질환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우울증 유병율은 당뇨병을 넘어서 고혈압 다음의 2위 질환으로 보고되고 있다.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의 4대 신경계 질환인 뇌졸중, 치매, 뇌전증, 파킨슨병 환자들의 우울증 치료율은 20~30%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홍승봉 대한뇌전증학회 회장은 SSRI(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항우울제 처방 제한을 풀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하는 대표적인 인물이다.그는 우리나라에서 우울증 치료가 안되는 주 원인으로 'SSRI 항우울제 6
메디팜스가 만난 사람
조정희 기자
2016.09.2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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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L1은 FDA가 비소세포폐암에서 면역치료제를 사용하는 경우에 유효성을 입증할 수 있는 유효한 마커라고 인정해준 단 하나의 바이오마커다. 1차 치료에서 PD-L1 검사를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최근 집중조명을 받고 있는 면역항암제에서 화두는 단연 PD-L1이다.면역항암제에 따라 반응률이 제각각 다르기 때문에 환자를 선별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의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MSD는 PD-L1 발현율이 높을수록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에 대한 반응율이 올라가는 것을 확인하고 PD-L1 검사를 통해 환자를 선별
메디팜스가 만난 사람
조정희 기자
2016.09.03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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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가 QbD(Quality by Design)를 제네릭의약품과 신약에 적용하면서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차별화 전략에 나서고 있다.QbD(의약품 설계기반 품질 고도화)는 '21세기형 GMP'로서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의약품 생산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을 개발 단계에서 미리 예측하고 체계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품질관리 시스템을 말한다.동아에스티 연구소 제품개발연구팀 원동한 수석연구원(팀장)은 메디팜스투데이와 만난 자리에서 B형 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 제네릭인 '바라클'에 Qb
메디팜스가 만난 사람
조정희 기자
2016.08.22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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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의 전문성을 존중하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5년 내 일반의약품(OTC) 시장에서 5위 안에 진입하겠다."지난해 대규모 기술 수출 이후 대표적인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인식된 한미약품이 자회사인 온라인팜을 통해 OTC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온라인팜 김대현 이사(마케팅 본부장)는 메디팜스투데이와 만난 자리에서 "약사 직능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소비자의 관여도가 높은 제품에 주력하는 것이 최근 트렌드"라며 "한미약품은 환자에게 맞춤복약지도가 용이한 한국형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메디팜스가 만난 사람
조정희 기자
2016.07.2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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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 6년제 도입 후 형평성과 불합리성 문제로 논란이 돼왔던 외국약대 졸업자의 약사국시 응시에서 '예비시험' 제도가 도입된다.한국약학교육협의회(이하 약교협) 정규혁 이사장은 20일 "올해 안에 약사법 개정을 통해 외국약대 졸업자의 '예비시험' 제도 도입이 확실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논란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이 외국약대 출신 응시자에 대한 자격 여부를 약교협에 질의하면서 시작됐다.현재 외국약대 졸업자는 졸업한 대학 학제 또는 교육과정이 국내 약학대학 수준과
메디팜스가 만난 사람
조정희 기자
2016.07.20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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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량 스타틴 요법을 시행할 경우 산화인지질로 인한 주요 심혈관질환(MACE) 발생 위험이 상쇄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 연구는 산화인지질이 심혈관질환 환자의 예후를 추정하는데 사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치료 대상으로도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상계백병원 심장내과 변영섭 교수(사진)는 최근 메디팜스투데이와 만난 자리에서 ‘고용량 및 중용량 스타틴 요법 중인 환자에서 아포지단백 B-100에 포함된 산화인지질과 심혈관질환과의 상관관계’ 연구결과를 소개했다.변영섭 교수와 미국 샌디에이고의 U
메디팜스가 만난 사람
조정희 기자
2016.07.09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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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약학연맹(FAPA)은 지난달 25일과 26일 이틀간 일본 후쿠오카에서 ‘Community Pharmacy Workshop’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지역 약국 약사의 역할과 약국의 운영 사례에 초점을 맞춘 이번 워크숍은 일본 지역약국의 운영사례를 아시아 각국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에는 아시아 8개국에서 약 30명이 참석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남수자 FAPA 명예회장과 장석구 부회장이 참석했다.워크숍에 참석한 장석구 FAPA 부회장은 “일본의 지역 약국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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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희 기자
2016.07.0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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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진단이 어려운 다양한 질병이 생겨나고 조기진단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방사성의약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그러나 방사사성의약품을 다루는 핵의학과는 일부 대형병원에서만 운영될 정도로 인식이 낮고 일반인뿐 아니라 약사들에게도 다소 생소하게 느껴진다.이런 가운데 서울대병원은 방사선동위원소를 활용한 암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미 십 수년 전에 핵의학과를 개설해 선두에 나서고 있다.핵의학과의 희소성 때문에 약사 진출이 극히 드문 상황에서 서울대병원 핵의학과에서 실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보은 약사를 18일 열린
메디팜스가 만난 사람
조정희 기자
2016.06.2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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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백혈병치료제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가 지난 2월 1일부터 1차 치료제로 전환돼 출시되면서 대웅제약이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섰다.항암제는 특성상 단기간에 처방변화가 많지 않아 임상데이터 확보를 통해 마케팅을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대웅제약 마케팅본부 이승환 PM은 최근 메디팜스투데이와 만난 자리에서 만성골수성백혈병(CML) 치료제 슈펙트의 임상결과와 1차 치료제로의 전환 의미에 대해 밝혔다.이 PM은 "국내에서 항암제를 개발해 세계의 인정을 받는 것은 기념비적인 일"이라며 "우수한 임상결과를 봤을
메디팜스가 만난 사람
조정희 기자
2016.05.30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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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 6년제 실무실습 교육시간 축소 안한다."한국약학교육협의회(이하 약교협)이 최근 불거진 6년제 실무실습 교육시간 축소 논란에 대한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한 소통 강조와 함께 향후 통합 6년제 전환을 위해 매진키로 했다.약교협은 10일 저녁 약교협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앞으로의 비전과 목표를 밝혔다.선출된 지 2개월이 지난 정규혁 이사장은 ""정부와 약계 등 내외부의 소통과 협력으로 6년제 후속조치를 해결할 것"이라며 "통합 6년제로의 전환 가
메디팜스가 만난 사람
조정희 기자
2016.05.1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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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크루드(성분명 엔테카비르)가 지난 7년 동안 처방 의약품 시장 1위의 자리를 지켜올 수 있었던 것은 의료진들의 믿음과 파트너십이 있었기 때문이다."지난해 10월 국내 특허기간이 만료된 BMS의 바라크루드. 이후 국내 제약사들의 제네릭의약품 출시가 봇물을 이루면서 처방시장에서 타격이 클 것으로 전망됐었다.그러나 6개월이 지난 지금 바라크루드는 여전히 아성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 3월 엔테카비르 원외처방 실적에서 바라크루드는 전월 대비 11.3% 증가한 93억 8500만원으로 전체 시장의 89.3%를 차지했다.한
메디팜스가 만난 사람
조정희 기자
2016.04.25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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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성 간세포성암 환자에서 경구용 표적치료제인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의 효과가 입증된 가운데 약제 선택을 위한 의사의 판단과 환자에 대한 설득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전신적 항암요법 치료를 받지 않은 간세포성암 환자 602명 대상으로 한 SHARP 임상연구에서 넥사바 투여군의 전체 생존기간(OS)은 10.7개월이었던 반면, 위약군은 7.9개월로 생존율을 44% 연장시켰다. 질병 진행까지의 시간(TTP)은 5.5개월로, 위약군 2.8개월에 비해 72% 늦췄다.Asia-Pacific 연구에서도 전체 생존기간이 6.5개월로, 위약
메디팜스가 만난 사람
조정희 기자
2016.03.2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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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어서 열심히 했고, 열심히 하다보니 이 자리에 서게 됐다. 핵의학과 임상의로서 계속 환자를 봐왔었는데 진료현장을 떠나게 돼서 환자분들에게 죄송하고 아쉽지만 주어진 일에 매진하겠다."최근 한국원자력의학원 신임 원장으로 취임한 최창운 원장은 소감을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앞으로 병원경영 개선과 연구 인프라를 기반한 방사선의학 실현을 통해 암병원으로서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다졌다.최창운 신임 원장은 취임한 지 이제 겨우 2개월이 지났다. 그러나 전임 원장이 퇴임한 지난해 8월부터 직무대행을 해온 만큼 내부
메디팜스가 만난 사람
조정희 기자
2016.03.2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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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원의 커피가 쌓이면, 물을 구하기 어려운 해외 이웃들에게 우물을 지원할 수 있어요."많은 제약기업이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은 대부분 그 주체가 회사다.직원이 운영에 참여하고 그 수익금으로 다른 이들을 돕는 자발적 봉사활동이나 사회공헌활동은 대부분 겨울 한 철에 진행되는 김장행사나 집수리행사가 대부분이고 좀 더 확대된 행사로는 염색활동, 과학교실 운영 등으로 확대되는 추이다.이처럼 한정된 기간에 한정된 공간에서 진행되는 사회공헌활동을 좀 더 확대시켜 '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기부'로 이끌어 가는
메디팜스가 만난 사람
문윤희 기자
2016.03.14 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