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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가 코끼리에게 쫓기고 있었다. 너무 급한 나머지 칡넝쿨을 타고 우물로 내려갔다. 알고 보니 우물 바닥에는 독사가 커다란 아가리를 벌리고 혀를 날름거리고 있다. 어디 그 뿐이겠는가. 우물 중간 벽에는 아주 작은 뱀들이 기어오르고 있다. 설상가상 흰쥐와 검은 쥐가 번갈아 칡넝쿨을 갉아 먹고 있다. 이제 그야말로 바닥으로 떨어지는 것은 시간문제. 그런데
안호원의 목요단상
안호원
2012.02.0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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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역 겨울축제가 인기다. 지난 5일 폐막한 ‘인제 빙어축제’에는 70여만 명이 다녀갔고 외국인 관광객도 7천여 명이 다녀갔다고 한다. 아직 진행되고 있는 축제도 많다. ‘강화 황청지 얼음낚시 축제’는 오는 10일까지, ‘2012 양평 빙어축제’는 19일까지 열리며 강태공들의 낚시 욕구를 자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12.02.0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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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들이 약가 인하에 대비해 잇따라 경비 절감에 나섰다. 그러나 일부 업체들은 전례없는 광고비 삭감을 추진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국내 1위 업체인 동아제약 마저도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는 전문지 광고 중단이라는 초강수를 들고 나왔다. 물론 회사가 어려우면 감원 등 비용절감을 추진하고 있지만 그 동안 동반자 역할을 한 전문지를 외면하는 처사는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12.02.0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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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의 계속적인 설득에 아담은 눈을 껌뻑거렸다. 맞아. 내가 창씨작명한 건 없지. 뱀이 나 이전에 이미 뱀이었듯 만물의 이름도 이미 있었었지. “거 봐요. 내 말이 맞죠? 지금의 세상은 하느님이 사랑으로 재구성하신 거예요.” “그래 그 말이 맞을 수도 있어.” 그러면서 아담은 연습 삼아 드라이버를 휘둘렀는데 공이 맞
오피니언
이기윤
2012.02.0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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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수요일만 되면 늘 그랬듯이 목요칼럼을 준비하기 위해서 몇 시간에 걸쳐 고민을 한다. 소재가 없어서가 아니라 너무 많아서다. 그만큼 이 사회가 혼돈의 사회가 되어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어떤 주제로 써야 할 지 사건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또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세밑 ‘교수신문’ 이 선정한 올 사자성어 ‘엄이도종(掩耳
안호원의 목요단상
안호원
2012.02.0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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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은 선거의 해이다. 국가적으로는 4월 국회의원 선거와 12월 대통령 선거가 실시될 예정이다. 의약계에도 선거 돌풍이 불고 있다. 의사협회와 대한약사회, 의약품도매협회의 선거가 예정돼 있다. 올해 선거는 현 집행부의 무능과 부패를 비판이 유독 많다.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실시하기 위해서는 비난이나 상대 후보 흠집내기보다는 어려운 의약계 환경에서 미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12.01.3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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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이상곤 한림의대 비뇨기과
2012.01.3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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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김우경 인제대 서울백병원 소아청소년과
2012.01.3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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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심승철 을지대학병원 류마티스내과
2012.01.3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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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이성열 순천향대 천안병원 피부과
2012.01.3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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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김혜원 한림의대 피부과학교실
2012.01.3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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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클리닉저널
2012.01.3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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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건국대학교병원 제공
2012.01.3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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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이 되면 면역력 저하와 함께 각종 질환에 시달리게 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증상이 심각하다고 느낄 때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특히 기존에 알고 있던 질환과 달리 발병 형태가 낯설거나 크게 고통이 나타나지 않으면 '곧 낫겠지'하며 방관하기 일쑤다. 하지만 그저 잠시 나타나는 질환이라고 무시했다간 심각한 병으로 발전할 수 있고 치료 시기를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12.01.3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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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이 기습적인 한파가 몰아치는 계절에 더욱 건강에 유의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심혈관계 질환자들이다. 평소 혈압이 높거나 심장이 좋지 않은 이들이 추위에 노출되면 혈관이 수축되어 혈압이 높아지고, 평소보다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심근경색, 뇌졸중이 발생할 확률이 커지기 때문이다.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고령자ㆍ고혈압 환자 등 심혈관계 질환자들이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12.01.3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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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일 년에 한 번이나 삼 년에 한 번 정도만 성적 기운이 일게 만드셨어야죠. 아니면 견우와 직녀처럼 아예 떨어뜨려 놓던가요. 아니잖아요. 아담만 해도 시도 때도 없이 벌떡 벌떡 자극이 되잖아요. 아담이 자극되는 건 첫째 시각, 둘째 후각이에요. 야한 걸 보기만 하면 아무데서나 빠빳이 서게 만들어 놓고 마치 하느님처럼 참으라고 하시는 건
오피니언
이기윤
2012.01.3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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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일부 제약사의 영업사원 자살이나 사고에 대한 소식이 잇따랐다. 그러나 모두 자신의 책임으로 회사와 무관하다고 사건을 덮기에만 급급했다. 작년 모 제약사의 영업사원이 업무 스트레스로 인해 자살했다. 이 영업사원의 집안에는 판매하지 못한 의약품이 수천만원 어치가 발견됐다. 제약 영업사원은 매달 실적을 맞추기 위해 판매하지 못한 제품을 집이나 자동차에 보관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12.01.2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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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새해가 시작되면 사람들은 작심삼일에 그칠지언정 한 해의 목표를 세우고 다짐을 한다. 특히 금연과 운동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이들이 많으며, 연초엔 헬스장을 비롯한 운동을 할 수 있는 곳에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의욕만 넘쳐 처음부터 무리를 하다간 도중에 중단하기 쉬운 게 사실. 따라서 꾸준히 시행할 수 있는 것들로 목표를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12.01.2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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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은 뱀을 보며 ‘왜 나만 벌거벗은 거지?’하고 물었다. 뱀은 능글거리며 말했다. “후후후후. 내가 보기엔 전과 달라진 게 없는데요.” 뱀은 이를 드러내고 웃었다. “축하드려요. 아담의 눈이 하느님처럼 밝아진 거예요. 이제껏 보지 못하던 것들을 보게 되었을 뿐이지 달라진 건 없어요, 앞으로 골프는 더욱
오피니언
이기윤
2012.01.2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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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이하면서 너 나 할 것 없이 모두가 들 뜬 기분이 된다. 또 이맘때쯤이면 고향을 찾는 차량들이 밤이 깊어지도록 빨간 실선으로 줄을 잇고 달린다. 또한 설날 아침에는 조상들의 넋을 기리며 차례를 지내기도 하고 오랜만에 만난 부모, 형제, 친지, 친우들과 즐거운 마음으로 덕담을 나누면서 복 된 한 해가 되기를
안호원의 목요단상
안호원
2012.01.25 0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