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일부 제약사의 영업사원 자살이나 사고에 대한 소식이 잇따랐다.

그러나 모두 자신의 책임으로 회사와 무관하다고 사건을 덮기에만 급급했다.

작년 모 제약사의 영업사원이 업무 스트레스로 인해 자살했다.

이 영업사원의 집안에는 판매하지 못한 의약품이 수천만원 어치가 발견됐다.

제약 영업사원은 매달 실적을 맞추기 위해 판매하지 못한 제품을 집이나 자동차에 보관하고 대신 신용카드 등을 통해 결제하기도 한다.

또한 일부의 경우 사채까지 빌려쓰고 있다는 얘기까지 있다.

영업사원의 자살이 과연 회사에게는 책임이 없을까 의문이다.

과도한 판매 할당으로 오는 업무 스트레스가 자살에 전혀 영향이 없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작년 모 외자제약사의 영업사원이 휴일 의사와 골프를 치려가다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지만 회사측은 전혀 관련이 없다는 입장이다.

기업들의 책임있는 조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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