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파마, 파트너십 등으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경주

제약업계에서 GLP-1 수용체 작용제와 항체약물 접합체(ADC)가 올해 주요 화두가 될 전망이다.

많은 제약사들은 비만에서 노보 노디스크(노보), 릴리와 경쟁을 기대하고 있는 반면, 다른 업체는 암에 대한 차세대에 승리를 추구하고 있다.

비만에 대한 강력한 신약의 등장은 릴리와 노보를 이 부문의 가장 가치 있는 회사로 탈바꿈시키고 다른 회사들을 앞다퉈 추적하는, 제약산업을 재편하고 있다.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은 릴리의 젭바운드(Zepbound)와 노보의 오젬픽(Ozempic) 등 GLP-1 약물들이 지금까지 판매된 가장 수익성이 좋은 제품 중 일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약물의 이점은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넘어 확장되고 있다.

비슷한 역학관계는 종양에서도 보이고 있다.

종양의 경우, 제약사들은 머크(MSD)와 BMS의 최근 지배에 대해 경쟁하고 있다.

비만 분야

노보와 릴리는 당뇨병과 비만에 대해 GLP-1을 기반으로 한 약물 개발에 큰 진전을 이루었다.

비만에 오프라벨로 사용되는 노보의 항당뇨병제 주 1회 GLP-1 오젬픽은 체중 감량 치료에 인기를 얻고 있다.

반면, 릴리는 다른 호르몬 수용체인 GIP를 표적으로 하는, 새로 승인된 젭바운드로 노보에 대응하고 있다.

연간 900억 달러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GLP-1 약품 시장에서, 다른 회사들은 경쟁으로 두 회사를 능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화이자, 암젠, 베링거 인겔하임, GSK, 로슈 등 빅 파마는 물론 질랜드 파마, 칼리요페(Kallyope) 등 중소바이오텍도 GLP-1 시장을 추구하고 있다.

기회를 잡기 위해, 개발자들은 체중 감량에 대해 노보의 위고비(Wegvoy), 오젬픽과 릴리의 젭바운드의 약점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대표적인 것은 약물의 전달 방법이 될 수 있다.

노보는 비만인 비당뇨병 환자의 체중 감량을 보인, 리벨수스(Rybelsus)라는 경구용 GLP-1 항당뇨제를 가지고 있다.

릴리는 오포글리프론(orglipron)이라는 약물을 개발한 반면, 화이자는 2개 경쟁 알약 개발에 실패했다.

다른 방법은 메스꺼움이나 구토 등 부작용 감소가 될 수 있다.

위고비가 심장 건강을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SELECT 연구에서, 17%의 참가자가 부작용 때문에 약물 사용을 중단했는데, 이는 대조군의 탈락률보다 2배 많았다.

마케팅되는 GLP-1 약물을 이기기 위한 세 번째 접근은 근육과 같은 마른 체중을 보존하는 것일 수 있다.

위고비의 임상시험에서 환자들은 지방뿐만 아니라 건강한 마른 체중을 잃었다.

근육 조직 유지를 돕는 약물은 대사 건강을 향상시키고 당뇨병과 같은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심혈관 질환 이익을 능가하는 것이 시간이 많이 걸리고 비용이 많이 드는 전략이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최근 R&D 투자의 쇄도로, 경쟁자가 될 많은 바이오파마 업체들은 그들의 약물이 효과가 있는지, 상업적 기회가 있는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중간 단계와 후기 단계 임상시험 결과를 곧 공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ADC 공간

MSD의 키트루다와 BMS의 옵디보(Opdivo)는 10년 동안 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주도해 왔다.

두 회사는 미국에서 2028년 특허 만료에 직면할 수 있어, 복합 치료와 제형 변경과 같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시장 독점권을 확장하는 방법을 모색할 수 있다.

또한, 제약사들은 차세대 제품을 찾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회사는 키트루다와 옵디보처럼 종양 세포에 대한 면역 공격을 자극하는 후속 약품을 개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화이자가 씨젠(Seagen)을 430억 달러에 인수를 필두로, 2023년 ADC를 둘러싼 많은 딜메이킹은 빅 파마가 이러한 표적 치료제를 중요한 새로운 기회로 보고 있다는 확실한 신호이다.

화이자를 비롯해, J&J, AZ, GSK 등 많은 빅 파마와 중소 바이오텍 기업들이 ADC를 개발하기 위해 파트너십 등으로 이 분야에 연구를 확대하고 있다.

J&J는 임상 단계 바이오파마인 앰브릭스 바이오파마(Ambrx Biopharma)를 20억 달러에 인수해, 암 ADC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2023년 11월, 애브비는 엘라헤어(Elahere) 제조사인 이뮤노젠을 101억 달러에 인수했다.

MSD는 3개의 ADC를 공동 개발하기 위해 다이이찌산쿄에 40억 달러의 선급금을 지불했다.

이밖에도, ADC 공간에서 M&A가 잇따르고 있다.

글로벌데이터의 보고서를 보면, 2022년 암 치료를 위한 글로벌 ADC 시장은 로슈의 캐실라(Kadcyla)가 22억 달러, 다이이찌산쿄의 엔허투(Enhertu) 15억 달러 등, 총 75억 달러 규모였다.

시장은 연평균 27% 급등해, 2029년 403억 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현재 15개 마케팅 제품과 대부분 초기 단계인 임상 파이프라인에 179개 ADC가 평가되고 있다.

이밖에 유전자와 세포 치료, RNA 간섭, CAR-T, 방사성의약품 등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바이오파마의 M&A 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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