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타그리소’ 선두 예상…2029년 매출 70억$
면역항암제 지배 시장 소분자 약물 수요 강력

폐암 치료제 시장에서는 항체와 면역 치료제가 대세이지만, 오래된, 소분자 약물이 틈새시장을 개척할 수 있고, 강력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

컨설팅 및 분석업체인 글로벌데이터의 보고서를 보면, 아스트라제네카(AZ)의 타그리소(Tagrisso)가 건강한 틈새시장의 선두주자가 될 전망이다.

AZ는 완전 종양 절제 후 초기 단계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의 치료에 타그리소를 평가하고 있다.

지난 1월, 회사는 타그리소로 치료받은 환자들이 사망 위험의 절반 감소와 함께 5년 후 전체 생존율 88%를 달성한, 3상 ADAURA 연구 데이터를 보고했다.

타그리소는 2018년 FDA 승인 테스트에 의해 검출된 특정 EFGR 변이를 발현하는 전이성 NSCLC 환자의 1차 라인 치료에 FDA 승인을 받았다.

AZ는 초기 단계 질병과 화학 요법과 복합으로 약물을 조사하고 있다.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소분자 키나아제 억제제(TKI)인 타그리소는 2029년까지 7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타그리소는 EGFR 변이가 있는 특정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 대해 2015년에 처음 승인됐고, 2018년 1차 라인, 2020년 보조 요법 승인을 받았다.

AZ의 톱셀링 약물인, 타그리소는 2022년 54.4억 달러로 전년대비 15%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8% 증가한, 29억 달러로 회사 총매출의 13%를 차지했다.

이는 최신 면역항암제 임핀지(Imfinzi), PARP 억제제 린파자(Lynparza)를 크게 능가했다.

하지만, 임핀지는 올해 상반기 매출 19.7억 달러로 연간 53% 급증해, 타그리소를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

계속 진화하는 종양 시장에서, 소분자 약물은 폐암 치료에서 중요한 틈새를 파고들고 있다고 글로벌데이터가 밝혔다.

타그리소는 2029년까지 매출 70억 달러를 돌파하고 폐암 치료에서 소분자 시장의 48%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AZ의 포트폴리오에 중요한 기여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고서에서 언급했다.

글로벌데이터는 2029년까지 총 150억 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주요 8개국(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일본, 중국)에서 NSCLC 치료에 소분자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예측하고 있다.

반면, 로슈는 25억 달러 이상의 매출과 17%의 시장 점유율로 2위 자리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슈는 체크포인트 억제제인 티쎈트릭(Tecentriq, atezolizumab)이 백금 이중 화학요법을 받을 수 없는 진행성 NSCLC 환자의 전체 생존율(OS)의 개선을 보인, 3상 IPSOS 연구 데이터를 보고했다.

지난 7월, 회사는 티쎈트릭으로 치료받은 말기 단계 NSCLC 환자가 화학요법으로 치료받은 참가자의 12%에 비해 2년에서 24%의 생존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현재, 티쎈트릭은 수술과 백금화학요법 후 보조 요법과 다른 화학요법제와 복합요법으로 NSCLC 치료에 승인됐다.

반면, 전체 NSCLC 시장은 1, 2차 라인 치료뿐만 아니라 복합 치료에 대한 라벨과 함께, 다수 적응증에 승인된 폐암 리더로 간주되는 PD-1 면역항암제인, 머크(MSD)의 메가블록버스터 키트루다(Keytruda)에 의해 지배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키트루다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0% 급증한 120.6억 달러를 기록했다.

옵디보의 상반기에 43억 달러로 9% 매출이 증가했다.

상반기. 로슈의 티쎈트릭 매출은 18.5억 CHF로 1년 전에 비해 5.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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