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 ‘키트루다’ 지배 분야 AZ‧BMS‧로슈 등 도전

머크(MSD)의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는 일부 비소세포폐암(NSCLC) 하위유형에 걸쳐 승인돼, 이 분야에서 선두주자이다.

키트루다와 같은 체크포인트 억제제는 염증 징후를 보이는 골치아픈 NSCLC에 잘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블록버스터 약물은 이전에 EFGR-TKI(epidermal growth factor-tyrosine kinase inhibitor)로 치료받은 전이성 비평편 NSCLC 환자에게는 효과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3상 임상시험의 데이터로 인해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업체들이 키트루다의 지배력에 도전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AZ)의 타그리소(Tagrisso, osimetinib)osimetinib)는 완전 종양 절제 후 초기 단계 EGFR 변이 NSCLC 환자의 치료에 개발되는 3세대 EGFR-TKI이다.

지난 1월, 회사는 타그리소로 치료받은 환자들이 사망 위험 절반 감소와 함께 5년 후 전체 생존율 88%를 달성한, 3상 ADAURA 연구 데이터를 보고했다.

타그리소는 2018년 FDA 승인 테스트에 의해 검출된 특정 EFGR 변이를 발현하는 전이성 NSCLC 환자의 1차 라인 치료에 대해 FDA 승인을 받았다.

AZ는 초기 단계 질병과 화학 요법과 복합으로 약물을 조사하고 있다.

3상 IPSOS 연구에서, 로슈의 체크포인트 억제제인 티쎈트릭(Tecentriq, atezolizumab)은 백금 이중 화학요법을 받을 수 없는 진행성 NSCLC 환자의 전체 생존율(OS)을 크게 향상시켰다.

지난 7월, 회사는 티쎈트릭으로 치료받은 말기 단계 NSCLC 환자가 화학요법으로 치료받은 참가자의 12%에 비해 2년에서 24%의 생존율을 보였다고 보고했다.

현재, 티쎈트릭은 수술과 백금화학요법 후 보조 요법과 다른 화학요법제와 복합요법으로 NSCLC 치료에 승인됐다.

지난 9월, BMS는 최종 단계 CheckMate-77T 연구가 NSCLC 환자에서 1차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CheckMate-77T는 절제불가 2A~3B기 NSCLC 환자 452명을 대상으로 수술과 보조 옵디보(Opdivo, nivolumab)에 이어 화학요법과 복합으로 신보조 옵디보를 평가하는 3상 연구이다.

연구는 신보조 화학요법과 위약군에 비해, 화학요법과 함께 신보조 옵디보의 수술 전후 요법으로 Blinded Independent Central Review에 의해 평가된 질병없는 생존(EFS)의 주요 1차 최종목표에 도달했다.

이는 비전이성 NSCLC의 치료에 대해 면역 요법 기반 복합으로 회사의 두 번째 긍정적 최종단계 연구이다.

연구는 전체 생존의 2차 목표를 평가하고 있다.

이전, 키트루다는 Keynote-671 임상 시험에서 42%의 무진행 생존 이익을 보였고, AZ의 임핀지(Imfinzi, durvalumab)는 더 짧은 추적 시간 후 AEGEAN 연구에서 32%의 개선을 보고했다.

BMS, MSD, AZ의 연구 모두 2~3b기 환자를 등록했다.

추가 적응증 승인은 블록버스터 약품의 매출을 더욱 증가시킬 것이다.

올해 상반기, 키트루다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0% 급증한 120.6억 달러를 등록했다.

옵디보의 매출은 2023년 상반기에 43억 달러(연간 9%↑)를 기록했다.

AZ는 타그리소와 면역항암제 임핀지의 상반기 매출이 각각 29억 달러, 19.7억 달러로 연간 8%, 53%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로슈의 티쎈트릭은 18.5억 CHF로 1년 전에 비해 5.4% 증가했다.

실패

지난 9월, MSD와 파트너 에자이는 특정 유형의 전이성 NSCLC 환자를 대상으로 항암제 복합을 평가한 2개의 최종 임상 연구가 실패했다고 발표했다.

LEAP-006 연구는 전이성, 비평편 NSCLC를 가진 특정 성인 환자에 대한 1차 라인 치료로 키트루다, 에자이의 렌비마(Lenvima), 페메트렉스드(pemetrexed)와 화학 요법의 복합을 평가했다.

반면, LEAP-008 연구는 질병이 화학요법과 항PD-1/L1 면역항암제의 복합에 대해 진행된 전이성 NSCLC 환자에 대한 2차 라인 치료로 키트루다와 렌비마의 복합을 평가했다.

두 연구 모두 전체 생존과 무진행 생존이라는 이중 기본 최종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두 연구 모두 주요 2차 목표인 객관적 반응률의 개선을 보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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