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데이터 분석 시장, 연평균 22.3% 성장

헬스케어 데이터 영역에서 '임상분석'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원격의료 서비스가 도입되면서 환자가 생성하는 의료 데이터의 양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환자 만족도, 참여도, 대기 시간, 치료 결과 등을 분석 및 지원할 수 있는 임상 분석 솔루션에 대한 요구가 증가한 것.

의료 서비스 제공자는 인지 AI 등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통해 더 많은 정보에 입각한 환자 치료 방법 결정 및 결과 개선, 비용 절감 등 전반적인 치료 품질 향상이 가능해졌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최근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교환 시장 현황 및 전망' 보고서를 통해 헬스케어 데이터 관련 시장 동향을 전망했다.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 시장은 2022년 170억 달러에서 연평균 22.3%로 성장해 2028년에는 570억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 시장은 임상 분석, 재무 분석, 운영 분석으로 세분화되는 가운데 특히 임상분석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 분석은 인구집단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 증가, 원격의료 서비스 도입 가속화, 인지 AI 및 딥러닝과 같은 파괴적인 기술의 부상으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보고서는 "헬스케어 데이터는 환자 데이터에 기반한 전자건강기록(EHR), 고유장치식별(UDI) 등에 활용했으나 최근에는 오믹스 데이터, 통계 데이터로 범위를 확장해 실제 임상근거(REW)로 사용되고 있다"며 "향후 정밀의료를 가능하게 하는 중요 요소로 활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재무 분석 영역의 경우 비용 억제에 대한 관심 증가로 의료 서비스 통합과 M&A 증가로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의료 서비스의 가치 기반 의료 모델 전환에 따라 의료 업계는 비효율적인 비용절감, 수익원 최적화를 통해 재무 성과를 모니터링 해야 하는 필요성이 증가했다"면서 "통합 및 M&A로 인한 대규모 의료 조직이 생겨나면서 재무 분석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운영 분석 시장은 헬스케어 데이터의 양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데이터 표준화 및 상호운용의 어려움으로 인해, 장기적으로는 시장점유율이 큰 성장을 이루기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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