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시밀러, 연평균 22%↑···2026년 423억 달러 전망
비만치료제, 2030년 1000억 달러 규모 확장

시장 다변화로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과 비만 치료제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 동향 보고서를 발간했다.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2022년 191억 달러 규모에서 연평균 22%씩 성장해 2026년에는 423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주요 블록버스터 약물들의 특허 만료 및 2023년 바이오시밀러 접근 증가법 하원 제출 등의 이벤트로 미국 시장이 크게 성장함에 따라 그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보고서는 성장 요인으로 생물학적 약물에 대한 저비용 대안에 대한 수요 증가,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규제 지원, 의료 서비스 제공자와 환자의 바이오시밀러 수용도 증가 등으로 꼽았다.

2032년까지 연 매출 10억 달러가 넘는 55개 블록버스터급 바이오 의약품의 특허 만료로, 해당 바이오시밀러의 최대 예상 매출은 27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보고서는 "블록버스터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이 연이어 특허만료되고, 미.유럽 등 보험재정 절감을 위한 바이오시밀러 처방 장려 추세에 따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비만치료제 시장 역시 비만 인구의 증가, 경구용 글루카곤 출시 등 새로운 치료법 대두 등으로 2030년 1000억 달러 규모로 확장될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 성장요인으로 비만 인구의 증가뿐만 아니라, 효율성과 지속성 측면에서 탁월한 치료법 증가, 경구용 글루카곤 출시 등 새로운 치료법 대두 등이 꼽힌다. 

향정신성 약물이 주도하던 비만 치료제 시장은 2014년 노보노디스크가 FDA로부터 '삭센다'를 비만 치료제로 승인받은 이후 전환점을 맞이했고, 2021년 '위고비' 출시로 비만치료제 시장을 독주하고 있다.

한편 전세계적으로 비만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주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체중 관리 및 당뇨병 전단계 프로그램을 포함한 직원 케어 서비스 확장, GLP-1 유사체 기반 약물 최적화, 심장대사 관리 등 서비스 제공, 비만 관련 질환 진단.치료.관리를 결합한 가상 의료 서비스 구축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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