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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피부암에 속하는 악성흑색종이 한국인을 포함한 유색인종에서는 발바닥과 손발톱 등의 압력을 많이 받는 부위에 주로 발생한다. 진단이 조금만 늦어져도 전이가 잘되고 사망 위험성이 높아져 신속하고 안전한 치료와 재발 예방 치료가 필요하다. 국내 연구진이 장기간 반복되는 기계적 자극과 압력이 발바닥에 발생하는 말단악성흑색종의 진행을 촉진하는 위험인자임을 새롭게 밝혀냈다. 이 연구는 향후 한국인 등 유색인종에서 주로 발생하는 말단악성흑색종의 정확한 발생기전을 밝히는데 기초가 되고 이를 기반으로 말단악성흑색종의 예방과 재발 방지에 도움을
학술/학회
편집부
2022.05.1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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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손상으로 신장 기능이 떨어진 환자의 생존을 위해 신장을 대체하는 ‘투석(透析)’ 치료는 필수다. 특히, ‘급성신손상(Acute Kidney Injury; AKI)’은 중환자실에 입원한 중환자에게서 흔히 발생하는데 심한 경우 투석치료의 하나로 시행되는 ‘지속적 신대체요법(CRRT; Continuous Renal Replacement Therapy; CRRT)’ 치료가 필요하다.최근 여러 병원에서 중환자 치료에 중요한 투석 치료방법으로 ‘지속적 신대체요법(CRRT)’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24시간 안정적으로 가동되어야 하
학술/학회
편집부
2022.05.1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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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발성골수종, 내막암, 방광암 등 다양한 암을 유발하는 돌연변이 수용체를 효과적으로 저해할 수 있는 신규 표적항암제 선도물질이 도출됐다. 이번 선도물질 도출로 그동안 기존 약물내성을 해결할 수 있는 신규 약물이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의대 의생명과학부 심태보 교수 연구팀은 약물내성을 유발하는 섬유아세포 성장인자 수용체(FGFR) 돌연변이종들을 효과적으로 저해하는 신규 표적항암제 선도물질을 발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의약화학 분야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메디시널 케미스트리(Journal of Medici
학술/학회
이소영 기자
2022.05.1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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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보조치료요법 등이 발전하면서 국내 유방암 치료 결과가 지속적으로 좋아지고 있는데, 서울아산병원에서 유방암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5년 생존율이 95%를 넘었다는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가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유방암 수술을 받은 환자 1만여 명의 치료 결과를 장기 관찰해 분석한 결과, 유방암 수술 후 5년 생존율이 95.3%였다고 최근 밝혔다.연구 결과 2000년부터 2007년까지는 92.6%였던 것에 비해 2.7%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5년 동안 유방암이 재발하지 않은 환자들의
학술/학회
이소영 기자
2022.05.1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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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뇌질환학회(학회장 박성욱·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내과 교수)가 오는 5월 21일(토)부터 22일(일)까지 이틀간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별관 차후영홀에서 파킨슨병 연수강좌를 개최한다.네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파킨슨병 연수강좌에서는 임상의 및 한의사들이 현장에서 파킨슨병을 치료, 관리하는 데 필요한 임상정보를 중심으로 최근 급증하고 있는 파킨슨병의 진단과 평가방법 그리고 통합의학적 치료법에 대한 다양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강의는 파킨슨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의 실제(박성욱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내과 교수), 파킨슨병 표준치료의 현황(조
학술/학회
편집부
2022.05.1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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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콩팥병 환자의 혈압 목표에서 이완기 목표를 없애고 수축기 목표를 120mmHg 미만으로 낮춘 새로운 2021 KDIGO 진료지침이 기존의 진료지침과 비교하여 만성콩팥병 환자의 심혈관 질환 예방에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김현창, 이호규 교수, 이혁희 강사 연구팀은 최근 국제신장학회에서 발표한 새로운 2021 KDIGO 진료지침이 만성콩팥병 환자의 심혈관 위험도를 낮추는데 있어 기존의 진료지침보다 더 효과적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심장학회지 ‘Journal of the Americ
학술/학회
이소영 기자
2022.05.1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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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병원 심뇌혈관질환관리 중앙지원단(단장 배희준)에서는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등록체계 데이터 활용 뇌경색과 심근경색의 병원전단계 지연 비교연구’ 발간을 통해, 사회적 질환을 야기하는 두 질환의 병원전 단계 지연 개선 및 대책마련을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심뇌혈관질환은 주요 사망원인 질환이면서 막대한 사회경제적 부담을 야기하는 질환이다. 이러한 심뇌혈관질환의 진료 수준 향상을 위해 주요 권역별로 심뇌혈관센터가 지정되었으며 포괄적인 근거자료 생산 및 관리를 위해 등록체계가 구축되어 꾸준히 운영 중에 있다.분당서울대병원 신
학술/학회
편집부
2022.05.1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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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제 1저자 소화기내과 최용훈 교수)에 따르면 위암 환자의 연령대가 증가할수록 위암 연관 사망률이 높아지지만 합병증 등 위암 이외 질환에 의한 사망률의 상승폭은 이보다 훨씬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진단 및 치료 기술의 발전과 만 40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격년마다 위내시경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국가암검진 사업이 큰 효과를 보여 위암 치료 성적이 빠르게 좋아지고 있다. 주기적인 검진으로 암이 위 점막에 국한해 깊이 침윤하지 않은 조기 위암 단계에서 발견할 시 완치율은 90-95% 수준에
학술/학회
편집부
2022.05.1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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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 신부전 환자가 일반 성인 인구보다 우울증, 불안장애 등 정신질환 발병률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말기 신부전 환자가 혈액·복막투석 등 신대체요법(망가진 신장 기능을 대체해 생명을 연장하는 방법) 시작 1~2년 이내 정신질환 진료를 가장 많이 받았으며, 신장이식 환자의 경우 수술 직전에 정신질환 진료를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아주대병원 신장내과 이민정·박인휘 교수와 의료정보학과 박범희 교수·이은영 연구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표본 코호트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2008년 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10년동안 말기 신부전
학술/학회
이소영 기자
2022.05.1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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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고혈압 치료 시 목표혈압의 기준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새로운 고혈압 치료 방향을 제시해 주목된다.이번 진료지침은 고령환자에서 아스피린 사용을 고위험군에 국한하고, 단일제형복합제 사용을 적극적으로 고려하도록 권고한 것이 특징이다.대한고혈압학회는 56차 춘계학술대회를 맞아 13일 광주 김대중컨센션센터에서 2022 고혈압 진료지침을 발표했다. 2018년 진료지침 이후 4년 만에 발표된 것으로, 최근 발표된 임상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수정 및 보완했다.우선 고령 환자에서 아스피린 사용은 고위험군에 국한하도록
학술/학회
조정희 기자
2022.05.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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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서 근육과 근력이 함께 줄어드는 근감소증은 노년기 삶의 질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근감소증이 노인 천식 환자의 폐기능 저하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김태범·노년내과 장일영, 중앙보훈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원하경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08~2011년)에 참여한 65세 이상 노인 4천 명의 데이터를 활용해 근감소증과 천식의 연관성을 분석했다.그 결과 천식을 앓는 노인이 근감소증을 동반한 경우, 근감소증 없이 천식만 앓는 노인에 비해 폐활량이 현저하게 저하된
학술/학회
이소영 기자
2022.05.1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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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카 혈관염과 류마티스 관절염 자가항체인 류마티스 인자와의 연관성이 규명됐다.용인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과 안성수, 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상원 교수 연구팀은 앙카 혈관염에서 류마티스 인자가 동반하면 전신 질환 증상은 심하지만 합병증인 신질환 진행 확률은 낮다고 6일 밝혔다.앙카(Antineutrophil Cytoplasmic Antibody, ANCA) 혈관염에서는 미에로페록시다제(myeloperoxidase) 등 앙카 항체가 주로 발견된다. 면역계통의 이상으로 혈관벽에 염증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이다. 앙카 혈관염은
학술/학회
이소영 기자
2022.05.0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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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손상되면 회복되거나 재생이 안 돼 더 이상의 치료를 기대할 수 없는 척수신경의 재생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교통사고나 낙상과 같은 사고시 척수손상으로 인해 하반신 혹은 전신 마비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발표된 연구결과란 점에서 주목된다.척수는 우리 몸을 지탱하는 척추 속에 들어있는 신경줄기로, 이 곳이 손상되면 신경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다친 곳 아래쪽으로 팔, 다리의 운동 및 감각 기능이 마비될 수 있다.아주대 의대 뇌과학과·신경과 김병곤 교수팀(의생명과학과 박희환 대학원생)과 한국과학기술
학술/학회
편집부
2022.05.0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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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가 간섬유화를 가지면 중증 저혈당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용호 교수와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연구팀은 간섬유화가 있는 당뇨병 환자의 중증 저혈당 위험이 간섬유화가 없는 환자 대비 38% 높다고 3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학협회(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서 발행하는 저널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 게재됐다.혈중 포도당 농도가 낮아진 저혈당은 당뇨병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합병증이다. 대한당뇨병학회
학술/학회
이소영 기자
2022.05.0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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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장학회 (이사장 양철우)는 15초 분량의 동영상 광고를 제작해 5월 한 달간 TV, 라디오, 유튜브를 통해 '투석전문의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COVID-19 판데믹으로 투석전문의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환자분들과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투석전문의에 대한 대국민 인지도 제고를 목적으로 한다.홍보 슬로건은 '건강하고 안전한 혈액투석, 투석전문의가 함께 하겠습니다'로, 동네병원 혈액투석실을 처음 방문하는 환자분들이 투석전문의를 만나서 안전하게 투석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캠페인을 주관한 황원민
학술/학회
편집부
2022.05.0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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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규만 교수팀은 여성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직장과 가정에서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면서 느끼는 심리적 갈등, 즉 일-가정 갈등(work-family conflict)의 정도와 우울증상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높은 수준의 일-가정 갈등을 느낄수록 우울증상의 위험이 유의하게 높아진다는 점을 발견했다. 최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규만 교수팀(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규만 교수(교신저자) 및 올해 2월 고려대 의대를 졸업한 이지승, 임지은, 조송희 학생 (공동1저자))
학술/학회
편집부
2022.04.2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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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성 장질환에 대한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가능하도록 하는 올인원 물질이 나왔다.연세대 의과대학 의학공학교실 성학준, 신영민, 윤효진 교수 연구팀은 대장 내시경 검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염증성 장질환을 발견하면 염증 치료를 바로 할 수 있는 물질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생체 재료 분야 저명 국제 학술지 바이오액티브 머티리얼스(Bioactive materials, IF 14.593) 최신호에 게재됐다.염증성 장질환은 대장에 염증이 발생해 복통, 설사, 혈변을 야기하는 만성 질환이다. 원인은 정확하게 규명되지 않은
학술/학회
이소영 기자
2022.04.2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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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비후성심근증 환자의 심부전 위험을 간편하게 예측할 방법을 찾았다. 최근 심장초음파로 측정된 좌심방변형률(left atrial strain)이 낮을수록 심장기능이 떨어지고 심부전 발생 가능성은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형관·이현정 교수팀은 2007년부터 2019년 사이 비후성심근증을 진단받은 41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좌심방변형률과 심장기능을 측정한 후, 심부전 발생 여부에 대해 약 7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를 27일 밝혔다.운동선수의 급사를 일으키기로 유명한 비후성심근증은 심장 근육이 유전
학술/학회
이소영 기자
2022.04.2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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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등 대사질환 지표가 정상인 ‘건강한 과체중’도 체중감량으로 지방간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져, 체중감량을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 가정의학과 (성은주, 조인영) 교수와 데이터관리센터 (류승호, 장유수) 교수 연구팀은 2011년~2019년 사이에 건강검진을 받은 수진자 중 지방간 및 간 섬유화가 없으면서 대사적으로 건강한 과체중인 성인 약 1만 4779명을 5.2년간 추적 및 분석한 결과, 건강한 과체중 또는 비만한 사람도 체중을 줄이면 비알콜성
학술/학회
편집부
2022.04.2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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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이식 환자의 혈액을 이용해 간 내 면역상태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아바타 모델이 개발됐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이순규 교수(공동 제1저자),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최종영 교수(공동 교신저자) 연구팀은 간 이식 환자의 혈액을 이용한 새로운 아바타 모델을 개발했다.기존보다 간 이식 환자의 간 내 면역상태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과학교실 조미라 교수(공동 교신저자), 박민정 연구교원(공동 제1저자) 연구팀과의 공동 연구로 이뤄졌다. 연
학술/학회
이소영 기자
2022.04.25 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