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뷰스 등 3개사, 美 승인신청‥안전성이 관건

바이오텍 분야에서 약물 최종 승인과 관련된 가장 치열한 분야 중 하나는 비만치료제 영역이다.

현재 오릭시겐 테라퓨틱스(Orexigen Therapeutics), 비뷰스(Vivus), 아레나제약(Arena Pharmaceuticals)이 새로운 비만 치료제 개발 경쟁을 치열하게 전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뷰스의 '퀴넥사'(Qnexa)가 가장 큰 시장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연구에서 퀴넥사 고용량을 사용한 환자들은 10~11% 체중 감량이 보고된 반면 위약군은 2%였다.

오릭시겐의 '콘트라브'(Contrave)는 프라시보 조정 체중 감량이 3.2~3.5%, 아레나의 '로카세린'(Lorcaserin)은 3.1~3.6%였다.

퀴넥사는 '펜터민(phentermine)'과 환자들의 정신을 잃게 하는 것으로 알려진 제네릭 간질약 '토피라매이트(topiramate)'의 복합제이다.

일부 의사들은 새로운 치료제의 매출을 잠식할 수 있는 두약물을 각각 처방하기 시작했다.

오릭시겐도 잘 알려진 항우울증제인 '부프로피온'(bupropion)이 함유된 두 개 제네릭 복합제이다.

아레나의 로카세린이 유일한 신약이다.

그러나 심각한 부작용은 내달 각각 승인 심사를 하는 미국 FDA의 신중함만 남겨둘 것으로 보인다.

다이어트 약물은 막대한 매출을 올릴 수 있으나 적절한 환자에게 항상 사용되지 않는다.

미국에서 체중감량 프로그램, 특수 식품, 저칼로리 소프트 드링크, 식욕 억제제, 휘트니스 멤버십, 다이어트 북, 운동 비디오, 위장 절제수술 등 작년 체중 감량을 위해 590억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추산된다.

비만 치료 시장은 스타틴보다 더 큰 최대 분야로 추정된다.

회사들은 과거 다이어트 약물의 오명인 부작용을 피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세 약물은 임상실험에서 식이 개선과 운동을 추가할 경우 1년에 평균 3~10% 체중 감량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 치료제는 여려해 동안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안전성이 가장 큰 문제이다.

새로운 약물은 식용에 영향을 주는 중추신경시스템을 통해 작용하기 때문에 FDA는 정신적 부작용의 가능성을 특히 우려하고 있다.

IMS헬스에 따르면 작년 미국 비만 치료제 매출은 1억 7300만달러를 기록했다.

작년 비만약 처방 680만 건 중 75%는 펜터민(phentermine)이었다.

현재 마케팅되는 항비만제도 제한된 효과와 중요한 부작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애보트의 리덕틸은 혈압과 심장박동을 증가시키는 반면 로슈의 제니칼은 위장 통제 어려움, 위장에 가스가 고이는 등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알리는 제니칼의 저용량으로 OTC로 판매되고 있다.

효과적인 체중 감량제를 개발하는 것은 신체가 체중을 유지하도록 거의 고정돼 있기 때문에 어렵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3개 새로운 약물의 데이터는 1년 임상실험 결과로 얼마나 오랫동안 체중감량이 지속될지는 증거가 부족하다.

미국 FDA가 승인한다면 3개 신약은 2010~2011년 사이에 시장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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