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사용 3.8조$ 2.3% 증가…오리지널 약품 특허만료 1920억$ 예상

글로벌 처방약 지출은 2023년 1조 6070억 달러에서 연평균 5~8% 증가해 2028년까지 2조 238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IQVIA의 최신 보고서(Global Use of Medicines)에 따르면, 10대 선진시장에서 신규 브랜드는 지난 5년간 400억 달러 증가한 반면, 성장에 1930억 달러를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지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보건 시스템은 탄력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

글로벌 약물 사용은 2023년보다 4000억 달러 증가한, 2028년에 일일 용량으로 정의된 약 3조 7780억 달러로, 연간 2.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부터 약품 사용은 특히 면역학, 내분비학, 종양을 중심으로 치료 분야 전반에 걸쳐 증가하고 있다.

면역학 제품의 1인당 사용률은 사용 증가를 유도하는 바이오시밀러 경쟁 등으로, 고소득 국가들 사이에서 차이를 보였다.

노보노디스크의 오젬픽(Ozempic), 위고비(Wegovy)의 주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릴리의 트룰리시티((Trulicity, dulaglutide)와 마운자로(Mounjaro), 젭바운드(Zepbound)의 주성분인 티제파타이드(tirzepatide) 등 GLP-1 작용제는 특히 미국과 다른 고소득 국가에서, 당뇨병과 비만 치료에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다.

전통적인 화학요법에 대한 접근이 확대되면서 종양 분야는 중·저소득 지역에서 더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향후 5년간 바이오로직 등 특수 의약품은 주요 시장에서 총 지출의 5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돼, 2028년 전 세계 지출의 약 43%를 차지할 전망이다.

종양은 연평균 14~17% 성장해, 2028년까지 440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새로운 항암제 출시로 인한 이런 빠른 성장세는 이후 수년에서 바이오시밀러에 의해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면역학은 미국의 휴미라(Humira) 바이오시밀러의 진입으로 부분적으로 2~5% 사이의 저성장이 예상된다.

항콜레스테롤제는 바이오시밀러 경쟁으로 지속적인 감소 후, 새로운 약물의 도입으로 성장을 회복할 것으로 예측된다.

기침, 감기, 독감 백신은 2028년까지 5%의 성장이 예상된다.

신경계, 근골격계, 정신건강 치료제는 특허 만료가 새로운 치료제로부터 성장을 상쇄할 것으로 추정된다.

당뇨병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인슐린 가격 상한, 보험사와 협상, 시장 경쟁 증가 등으로 2028년까지 청구서보다 78% 낮은 가격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시밀러 영향

브랜드 약물의 독점권 상실(LOE)로 인한 영향은 2배 이상 증가한 1920억 달러로 예상되지만, 증가의 상당 부분은 영향이 더 불확실한 바이오시밀러에 직면한 바이오로직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IQVIA의 보고서에 따르면, 새로운 바이오시밀러와 제네릭 의약품의 진입으로 향후 5년 동안 오리지널 제품의 예상 손실은 1110억 달러에서 192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오리지널 약품의 특허만료로, 1920억 달러의 예상되는 영향은 소분자 약물에서 1330억 달러와 바이오 약물에서 590억 달러로 추산된다.

이런 영향에 기여하는 주목할 만한 약물은 휴미라(Humira), 자렐토(Xarelto), 스텔라라(Stelara)와 ADHD 치료제 바이반스(Vyvanse) 등 주로 미국의 특허만료이다.

미국 특허만료 영향

미국에서 특허만료는 2028년까지 145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소분자 특허만료는 특히 항응고제 치료 분야에서, 지난 5년간의 2배 이상 영향으로, 1060억 달러까지 브랜드 지출을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더 많은 제품이 바이오시밀러 경쟁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에, 바이오 약품은 395억 달러의 지출 감소가 예상된다.

대체조제, 대안 제형, 이해관계자의 전략 등이 바이오시밀러 흡수에 영향을 미칠지는 의문이지만, 인슐린과 휴미라에 대한 대체조제 가능한 바이오시밀러의 승인은 상당한 증가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성장하고 있어, 향후 5년간 오리지널 바이오 약품에 대한 지출이 395억 달러 감소할 것으로 IQVIA가 전망했다.

이는 특히 루센티스(Lucentis), 휴미라, 2025년 바이오시밀러 경쟁에 직면하는 스텔라라 등 주요 제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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