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천 수석부회장 “한의계 내부의 소통과 단합 이끌것”
제 44대 회장·수석부회장 취임식 개최

“초심을 잃지 않고 ‘3대 원칙-6대 공약-5대 주력사업, 모든 공약 이뤄내겠다”

제 44대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이 취임식을 올리고 출범을 알렸다.

대한한의사협회는 2일 저녁 7시 협회 대강당에서 제44대 홍주의 회장과 황병천 수석부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홍주의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새로 출발하는 한의계를 축하해줘서 감사하다. 함께하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 힘을 가진다”며 “제 44대 집행부는 2만 7000회원과 힘을 모아 성공적으로 이루어 내기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인사를 전했다.

홍 회장은 “한의사의 진단의료기기 사용이 법적 근거 없이 제한되고 있고 국민건겅보험은 국민의 선택권을 제한하고 있다”면서 “제 44대 한의사협회는 한의학이 국민의 건강권과 행복을 위해 더 노력하고 한의사가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게 제도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그는 “회원을 위한 협회가 되도록 거짓 없는 회무를 펼칠 것이며, 편의성을 높여 모든 회원이 수용하는 첩약 건강보험을 시작하고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이뤄낼 것이다”면서 “대한민국 한의계가 한 단계 더 전진하는 길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황병천 수석부회장도 “홍주의 회장을 도와 한의계 내부의 소통과 단합을 이끌고 한의약에 대한 대국민 이미지 제고에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은 “코로나19에도 한의계가 앞장서서 방역에 나서줘서 국민을 대표해서 감사를 드린다”며 “한의계가 공공의료에 얼마나 필요한지를 알았을 것이다. 한의계가 큰 발전이 이뤄질 수 있게 국회도 노력할 것이다”고 축사를 전했다.

홍주의 회장은 지난달 4일 선거에서 66.89%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승리로 회장에 당선됐다.

홍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회원중심의 회무를 비롯해 ▲첩약 건보, 한의사 중심 전면 재협상 ▲현대진단기기 사용권 확보 및 제도 개혁 ▲한의 난임치료사업 및 한의 치매관리사업 전국 확대 ▲공공의료 한의과 참여 확대 등 ‘3대 원칙-6대 공약-5대 주력사업’ 내세워 회원들의 표심을 공략으로 밝혔었다.

임기는 2021년 4월부터 2024년 3월까지 3년이다.

한편 내빈으로 전혜숙 의원, 정춘숙 의원, 김민석 의원, 황병천 의원, 서영석 의원, 허종식 의원, 김원이 의원, 박상혁 의원, 서정숙 의원, 김호일, 이상훈 치과협회장, 간협 신경림 회장, 한의학연구원 최선미, 박인규 의장 의협, 홍옥녀 간호조무사협회장, 한약사회 김광모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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