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만9,657명 유권자 중 1만4,736명 투표
9,857표 획득…득표율 66.89%로 압도적 승리

회원중심의 효율적인 회무를 공약으로 내걸었던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후보가 4일 당선됐다.

홍 후보는 1만 9,657명 유권자 중 1만 4,736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9,857표 획득해 회장에 당선됐다. 득표율은 66.89%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홍 당선인은 선거 공약으로 회원중심의 회무를 비롯해 ▲첩약 건보, 한의사 중심 전면 재협상 ▲현대진단기기 사용권 확보 및 제도 개혁 ▲한의 난임치료사업 및 한의 치매관리사업 전국 확대 ▲공공의료 한의과 참여 확대 등 ‘3대 원칙-6대 공약-5대 주력사업’ 내세워 회원들의 표심을 공략했다. 

런닝 메이트로 선거전에 함께했던 황병천 후보는 수석부회장에 당선됐다.

홍주의 당선인은 1969년생으로 연세대 생화학과와 가천대 한의대를 졸업했고 서울특별시한의사회 지부 대의원과 재무/정보통신 이사, 대한한의사협회 중앙대의원 및 부회장을 역임하고 선거 직전까지 서울특별시한의사회장(32대, 33대)으로 활동했다.

황병천 수석부회장 당선인은 1968년생으로 원광대 한의대를 졸업(한의학박사)하고, 인천광역시한의사회 정책/법제/총무이사 및 부회장/수석부회장, 시도한의사회 회장협의회장을 역임했으며, 인천광역시한의사회 회장(20대, 21대)직을 수행했다.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 제44대 회장 당선인은 “한의계의 산적한 현안들을 차근차근 완수해 내라는 뜻으로 저를 선택해 주셨다고 생각한다”며 “회원들의 이 같은 기대와 성원을 겸허히 받들어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 재협상과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등 모든 공약을 반드시 100% 이뤄낸다는 각오로 회무에 전념할 것”이라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황병천 대한한의사협회 제44대 수석부회장 당선인은 “홍주의 회장 당선인을 도와 한의계 내부의 소통과 단합을 이끌고 한의약에 대한 대국민 이미지 제고에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히고 “한의약과 한의사의 발전은 물론 국민건강증진에도 한층 더 기여할 수 있는 협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회비납부와 징계여부 등 결격사유가 없는 한의사 회원들의 직접 투표로 진행된 이번 제44대 회장-수석부회장 선거는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2월 27일부터 3월 4일까지 진행됐으며, 선거권이 부여된 총 1만9,657명의 회원 중 14,736명이 투표에 참여(유효투표 14,736표, 무효 0표)하여 74.9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홍주의 회장, 황병천 수석부회장 당선인은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대한한의사협회 제44대 회장과 수석부회장으로 확정되며, 임기는 오는 2021년 4월부터 2024년 3월까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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