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 후 집단면역 형성 전까지 방역수칙 준수"

방역당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후 이달 1일까지 총 2만 1177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인원은 2만 613명이었고 화이자백신 접종 인원은 564명으로 확인됐다. 

접종 대상자를 보면 요양병원 근무자가 1만 5,937명(7.9%), 요양시설 근무자가 4,662명(4.3%), 코로나19 환자치료병원 근무자가 564명(1.0%), 1차 대응요원은 14명이 예방접종을 받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 된 사례는 1일 현잮자ㅣ 152건(신규 40건)으로, 모두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경증 사례였다.  

주요 이상반응은 △38도 이상의 발열(76%), △근육통(25%), △두통(14%), △메스꺼움(11%), △오한(10%), △어지러움(9%), △두드러기(9%) 등 알려진 반응이었으며, 중증 이상반응은 확인되지 않았다.

정은경 본부장은 1일 진행된 온라인 브리핑에서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 된 증상들은 모두 정상적인 면역형성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 대부분 3일 이내 특별한 처치 없이도 사라진다"면서 "예방접종 후 경미한 이상반응 발생 시에는 경과를 관찰하고, 증상에 따라 냉찜질이나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증상이 심해지거나 고열, 알레르기 반응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백신 접종으로 인한 방역체계는 집단면역이 형성되기 전까지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정은경 본부장은 "백신접종으로 집단면역이 형성되기 전까지는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가 지속 필요하다"면서 "3월 1일부터 2주간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2일부터 신학기가 시작됨에 따라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학생‧교직원은 방역기본 원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변이바이러스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이후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총 156건으로 영국 변이가 133건, 남아공 변이 17건, 브라질 변이 6건이었다. 

확인된 14명의 변이바이러스 감염자는 모두 해외유입으로, 2명은 검역단계에서, 12명은 입국 후 자가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됐다. 

한편 1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38명, 해외유입 사례는 17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9만 29명(해외유입 7,06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73명으로 총 8만 1,070명(90.05%)이 격리해제돼 현재 7,354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31명,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605(치명률 1.78%)이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