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개발 성공에 최대 영향…원격의료 등 급격한 변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원격의료, 약가, 보험급여 등이 제약업계에 영향을 미칠 주요 테마가 되고 있다.

선도 데이터와 분석 업체인 글로벌데이터의 보고서를 보면, 원격 환자 모니터링(RPM), 약가와 급여, 역사적으로 위험을 회피하고 변화가 더딘 산업에서 신흥 기술의 사용을 가속화하는 것이 2021년에 제약산업을 형성할 세 가지 두드러진 주제이다.

코로나19는 헬스케어가 전달되는 방법을 크게 조정하고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속도로 혁신해야 하는 일상적인 운영을 재고하도록 2020년에 제약 산업의 모든 측면에 혁신적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19는 2021년에 제약 가치 체인의 모든 면에 영향을 지속적 미칠 것으로 보이지만, 최대 영향은 특히 임상시험에서 약품 개발 활동에서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원격환자 모니터링, 가상 임상시험, AI(인공지능)의 채택 등 주제는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하고 혼란을 최소화하며 제약 산업이 가속화된 변화 속도에 적응하고 성공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글로벌데이터가 선정한 올해 제약업계에 영향을 미칠 톱10 핵심 주제를 알아본다.

COVID-19

2020년, 제약회사는 연구개발 우선순위를 전환하고 코로나19 약품, 특히 백신을 기록적인 시간 내에 개발했다.

2021년에는 글로벌 유통과 배포의 관리가 핵심 과제가 되고 있다.

치료제는 단기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계속하겠지만, 특히 초기 단계 개발의 경우 치료제의 절호의 회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잘못된 정보(misinformation)

특히 소셜 미디어를 통한 온라인 잘못된 정보의 확산은 집단 면역을 통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미국 공중 보건 관계자들이 최소한 인구의 70%가 면역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코로나19 백신 배포를 심각하게 저해할 가능성이 있다.

원격 환자 모니터링(Remote Patient Monitoring:RPM)

최근 글로벌 데이터 조사에 따르면, RPM이 올해 제약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고 가장 큰 수혜를 받을 분야는 원격의료와 분산/가상 임상시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원격의료(Telemedicine)

팬데믹은 원격의료에 대한 전례 없는 수요를 유도했다.

지난여름 실시된 글로벌데이터 조사에 따르면, 미국 의사 중 47%가 코로나19 이전에 원격의료를 사용했고, 이는 팬데믹 동안 79%로 증가했다.

이런 의사의 거의 모두가 팬데믹이 가라앉은 후에도 원격의료를 계속 사용할 계획이다.

분산/가상 임상 시험(Decentralized/Virtual Clinical Trials)

대유행이 한창일 때, 1000건 이상의 임상시험이 중단되었다.

지난여름 글로벌데이터 조사 결과에 따르면, RPM과 가상 시험으로의 전환은 기업들이 임상 시험 중단을 해결하기 위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접근 방식이었다.

면역항암제(Immuno-oncology)

면역항암제 개발은 글로벌데이터의 전년도 예측에서 업계 최고의 추세였지만 2020년에는 RPM에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내려갔다.

2021년에는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에서 다수 면역항암제가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 및 급여 억제(Pricing and Reimbursement Constraints)

약가 압력은 제약회사들이 정부, 특히 미국에서 약값을 억제하라는 압력을 계속 받고 있기 때문에 2021년 성장을 계속 방해할 것이다.

인공지능(AI)

AI는 2021년에 빅 데이터와 함께 생산성 향상과 효율성 향상을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가장 파괴적인 신흥 기술로서 계속 발전할 것이다.

초고속망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면서 2021년에는 5G 투자가 2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미래 업무(Future of Work)

코로나19는 프로세스 디지털화, 온라인 마케팅 플랫폼에 대한 수요 증가와 공급망 재구축으로 제약 업무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제약사가 오피오이드 위기, 가격 결정 투명성, 가격 담합, 리베이트 등 환경, 사회, 관리방식 이슈들을 해결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어 2021년에도 지속가능성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팬데믹은 코로나-19에 대한 생명을 구하는 약물에 협력함으로써 제약사에게 대중의 부정적 인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했다고 글로벌데이터는 밝혔다.

하지만 현재 큰 의문은 '언제 끝날 것인가이다.

글로벌데이터의 최근 주요 제약회사 임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70% 이상의 응답자가 향후 12개월 동안 산업이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

이전에 거의 고려되지 않았던 테마의 영향을 목격하고 있고 제약사들은 2021년 이후 성공을 위한 주요 위치에 스스로 오르기 위해 신속하게 경영전환 등 새로운 업무 방식에 대비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글로벌데이터가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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