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연 25% 폭발적 성장 전망…뉴노멀로 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감염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의사들이 진료를 지속할 수 있게 클리닉이나 병원 방문을 최소화하고 있어 원격의료(telemedicine)에 대한 추가 필요성이 창출했다.

원격의료(telehealth, telemedicine)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전염병으로 헬스케어 구도를 눈에 띄게 변화시키고 있다.

사람들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를 준수해, 전자통신 기술을 통한 원격의료 상담은 2020년에 지배적인 주제 중 하나였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케어의 전달 방식을 바꾸고 있다.

원격의료는 생중계와 전화 상담에서부터 디지털 CT 스캔과 중환자실(ICU) 원격 모니터링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포함한다.

비록 원격의료 서비스가 코로나바이러스 발병 이전에 존재했지만, 제공자와 사용자들 사이에 그것을 완전히 받아들이기를 꺼리는 경향이 있었다.

의사 등 제공자의 경우, 학습 곡선이 가파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가상 케어 프로그램을 완전히 구현하기 어려웠고, 사용자의 경우, 신체검사와 의사 클리닉 방문의 만족도가 원격의료 상당에 없었다.

하지만, 팬데믹은 원격의료 사용을 위한 제공자와 사용자 사이에 이러한 의지를 촉발시켰다.

미국 원격의료 리더인 암웰(Amwell)의 조사에 따르면, 텔레헬스 이용은 소비자 22%와 의사 80%가 올해 가상 방문을 경험해 2019년의 8%와 22%에서 각각 증가했다.

리서치업체인 글로벌데이터의 조사결과를 보면, 미국에서 전문의의 약 80%가 올해 더 많은 환자에게 접근하기 위해 원격의료 기술들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응답자의 절반 미만은 이전에 원격의료를 사용해 왔고 팬데믹 완화 후에도 사용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헬스케어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83%가 원격의료가 헬스케어의 확립된 요소가 됐다고 생각했다.

76%는 팬데믹이 진정된 후에도 사용이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격의료의 채택은 케어에 위험 없이 편리하고 비용 효율적인 접근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런 원격의료는 뉴노멀(new normal)로 자리잡고 있다.

리서치 업체인 FBI(Fortune Business Insights)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에 전 세계 텔레헬스 시장 규모는 614억 달러에서 2027년까지 5595억 달러에 연평균 25.2%의 폭발적 성장이 예상된다.

올해 텔레헬스 산업이 달성한 성장 속도는 현재 의료 시스템의 많은 단점들을 감안할 때 코로나19 이후에서도 더욱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헬스케어는 비효율적이고, 비용이 많이 들고, 복잡하고, 단편화되어 있어 제공자, 의료보험, 환자들에게 상당한 문제를 야기한다.

원격의료는 이러한 주요 구조적 역풍을 극복하는데 중요하다.

고품질의 의료 서비스는 원격의료에 의해 주도된 모든 사람들에게 더욱 저렴해지고 접근 가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원격 환자 모니터링 시장

글로벌데이터의 보고서를 보면, 원격 환자 모니터링은 코로나19 팬데믹과 글로벌 노인인구의 증가로 이익이 되고 있다.

글로벌 원격 환자 모니터링 시장은 향후 5년간 18% 성장해 2025년 6.45억 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글로벌 팬데믹으로 많은 사람들이 집에 머물러야 하는 상황에서, 가상 의료 치료에 점점 더 의존하는 환자 중심 케어가 강조되고 있다.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많은 사람들, 특히 노인들은 잦은 검진을 필요로 하고 남은 일생 동안 적절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의사를 방문은 시간이 많이 걸리고, 가정 내 케어 등 다른 대안들은 대부분의 환자들에게 터무니없이 비싸다.

이러한 요인으로 인해 원격 환자 모니터링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팬데믹 동안 원격 환자 모니터링의 사용이 증가해, M&A도 급증하고 있다.

최근 필립스는 심장 모니터링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의료 기술 회사인 바이오텔레메트리(BioTelemetry)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필립스는 원격 모니터링 사업을 병원을 넘어 환자 가정으로 확대함으로써 시장 성장에 활용할 수 있다.

텔라독(Teladoc)은 당뇨병 등 환자에게 가상 조언을 제공하는 디지털 질병 관리 회사인 리본고(Livongo)를 185억 달러에 인수했다.

텔라독은 7000만 명의 원격의료 고객들에게 리본고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원격환자 모니터링은 팬데믹과 증가하는 노인 인구로부터 발전된 많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 환자의 원격 모니터링은 환자의 건강 상태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동시에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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