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바이오파마 딜 가치 2280억$ 5년간 2위

올해 바이오텍과 제약업계의 M&A(인수합병) 활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업체인 글로벌데이터의 최신 보고서를 보면, 올해 12월1일까지, 바이오파마 업계에서 M&A 가치는 2280억 달러로 작년 2620억 달러에 비해 13% 감소했다.

하지만, 이는 2017년 총 1260억 달러에 비해 약 2배 높았고, 지난 5년간 두 번째 최대 M&A 가치를 기록했다.

특히 빅 바이오파마 등 바이오파마 기업들은 내부 R&D 투자의 엄청나고 계속 증가하는 비용 위험 보다는 혁신적 바이오텍 인수를 선호하고 있어, 혁신과 개발의 원천으로 M&A를 계속 활용하고 있다.

최근 아스트라제네카(AZ)의 희귀질환 회사인 알렉시온 파마의 390억 달러에 인수 발표는 2021년이 더 적은 딜 건수에도 불구하고 높은 딜 가치의 해가 될 것임 시사한다고 글로벌데이터가 밝혔다.

보고서는 빅 파마가 혁신과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수단으로 내부 R&D보다 M&A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메가 M&A의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M&A는 바이오파마 업계에서 성장의 핵심 드라이버이다.

빅 파마의 시장총액이 상승하는 반면 R&D와 판매 활동은 못하게 됨에 따라, 코로나19는 M&A 활동을 잠재적으로 증가시켰다.

대기업 간의 메가딜 추세는 증가된 딜 가치와 감소한 딜 수의 추세와 함께 향후 몇 년 동안 지속될 것으로 글로벌데이터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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