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이후 최저치 26건 불과…타깃 가격 급증 원인

올해 1분기 바이오파마 기업의 M&A 활동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EV(Evaluate Vantage)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1분기 기업 인수합병 거래는 건수와 금액 면에서 모두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에 거래된 26건은 2016년 이후 거래된 기업 인수합병 기록 중 최저다. 

다만 전체 규모로 볼 때 M&A 상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강타했던 지난해 초처럼 침체되지는 않아 보인다.

2차와 3차 팬데믹은 전 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가 더 이상 딜 중단의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제한적으로 보인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지난해 12월 알렉시온을 390억 달러에 인수,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210억 달러 규모의 이뮤노메딕스의 매입 등은 지난해 하반기 바이오파마 M&A의 부활을 의미했다.

M&A 활동이 부실한 주된 이유는 최근 증시 조정을 고려해도, 잠재적 목표의 더 급격히 높은 가치 때문이라고 보고서가 분석했다.

주가에 대한 압박이 계속된다면, 가치는 M&A 활동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매수자들에게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 범위로 다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올 1분기 바이오파마 기업의 M&A는 16건의 총 174.6억 달러를 기록했다.

1분기에 최대 인수는 72억 달러에 재즈 파마슈티컬의 GW 파마슈티컬의 계약이다.

두 번째 최대 딜은 호리존 테라퓨틱스의 비엘라 바이오(Viela Bio)와 딜 가치는 31억 달러로 재즈와 큰 격차를 보였다.

암젠의 파이브 프라임 테라퓨틱스 인수, 머크(MSD)의 판디온 테라퓨닉스 인수의 가치는 각각 19억 달러였다.

사노피는 키맙(Kymab)을 15억 달러에 인수했다.

이런 M&A 가치는 대규모 딜이 부족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M&A 활동이 부실한 주된 이유는 최근 증시 조정을 고려해도, 잠재적 목표의 더 급격히 높은 가치 때문이라고 보고서가 분석했다.

주가에 대한 압박이 계속된다면, 가치는 M&A 활동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매수자들에게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 범위로 다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부족한 파이프라인을 재중전해야 할 기업들은 항상 있기 때문이다.

2020년 생명과학 딜

생명과학 기업들은 기초 자산을 가진 바이오파마 회사를 타깃으로 삼고 딜을 하는 시도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KPMG의 보고서를 보면 2020년 발표된 인수, 라이선싱, R&D 딜은 1138건으로 2019년 634건에 비해 크게 늘었다.

2020년, 전 세계적으로 121개 기업 인수는 2019년에는 79개 기업이 인수보다 증가했다.

딜 가치는 2019년에 비해 더 적었지만 딜 건수는 더 많았다.

초기 단계 자산에서 딜 위험이 크지만, 바이오파마는 세포와 유전자 치료 분야에서 많은 차세대 기술을 부각시키며 전례 없는 혁신의 시대를 맞고 있다.

새로운 세포와 유전자 치료 범주 내에서, 인수, 조인트벤처, 라이선스 또는 전략적 R&D 협력에서 141건의 딜은 2019년의 83건에 비해 증가했다.

바이오파마 분야는 코로나19의 직면에서 회복력이 있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IBIS 월드에 따르면 바이오파마 부문은 2020년 2.2% 성장해 최근 연 1.9%를 넘어섰다.

바이오파마 산업의 성장은 2014년 이후 바이오로직 약품으로부터 나오는 이 분야의 순 의약품 지출 증가율의 93%를 차지하는 바이오 약품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2017년, IQVIA Institute의 자료에 따르면, 미국 전체 처방의 2%는 바이오로직 약품이지만, 순 약물 지출의 37%를 차지했다.

KPMG의 보고서에서 바이오파마 기업의 51%가 올해 가치 증가를 예상한 반면, 제약 서비스(CRO, 의료통신 등)의 전망은 52%로 약간 더 낙관적이었다.

생명과학에 대한 가장 큰 낙관적 예상은 63%의 임원이 올해 가치 상승을 예상한 진단 분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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