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말까지 남은 잔여임기 수행

10개월째 공석이었던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에 원희목 전 회장이 선임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6일 오전 쉐라톤팔래스 호텔에서 이사장단 회의를 열고 원희목 전 회장을 제21대 협회장으로 추대했다.

지난 이사장단 회의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던 협회는 이날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원 전 회장을 만장일치로 차기 회장에 추천했다.

그 동안 협회장 후보로는 다수의 인물들이 언급돼왔으나 노연홍 전 식약청장과 원 전 회장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돼왔다.

원 내정자는 서울대 약대 출신으로 제33~34대 첫 직선제 대한약사회장을 지냈으며, 이후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이사장, 제18대 국회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장, 사회보장정보원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제21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을 역임하다 지난해 1월 말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제한 결정을 수용해 자진 사퇴한 바 있다.

원 내정자는 오는 12월 1일 이후 취임해 내년 2월말까지 제21대 협회장의 남은 잔여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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