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기는 약사회, 변하와 혁신할 것"…박원순 시장 격려 방문

김종환 대한약사회장 예비후보가 약사회 최대 현안으로 성분명처방과 한약사문제를 꼽으면서 당선되면 반드시 두 가지 과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종환 예비후보는 2일 교대역 4번 출구 건강과 행복이 열리는 약국 2층에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회원들의 가장 큰 요구사항인 성분명처방을 제가 해결하겠다”며 “지난 6년간 보여줬던 회무실천력, 대관 능력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해결해내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이어 “한약사가 2500여명 정도 되는데 조금 더 늘어나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하면서 "한약사 문제도 8만 약사 회원들에게 반드시 해결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그는 "저의 회무는 임원들과 회원들과 함께해 왔다. 회원 여러분들이 함께라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면서 "많은 약사들이 행동하고 일하며 회원들의 뜻을 받드는 섬기는 약사회, 변화하고 혁신하는 약사회를 희망할 것이다. 동지여러분과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환 회장은 "지난 6년동안 서울 회원들에게 ‘회원이 주인입니다. 교육이 미래입니다. 국민과 함께하는 약사이어야 합니다’란 세 가지 슬로건을 외쳐왔는데 이것들을 녹여내면 약사직능의 미래는 밝을 수밖에 없다”면서 "슬로건을 바탕으로 정책, 교육, 민생, 홍보, 대관까지 5대 사업을 설정해 달려왔다”고 그 동안의 성과를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법인약국, 원격화상투약기, 상비약 심의위원회, 규제프리존법 저지 등 다양한 현안이 있었다”며 “이러한 현안들은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이 잘 막아줬고 서울지부도 함께 했다”고 설명했다.

젊은 약사를 대변해 참석한 최진혜 약사는 격려사에서 “이제 10년차 약사로 약사회에 애정을 갖고 있다”며 “선거과정에서 후보들이 공정하고 발전적으로 선거를 치루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젊은 약사들은 면대약국, 무자격자에 대한 자정과 해결을 원하고 있다”며 “젊은 약사들이 약사회에 관심이 적은데 주변 약사들과 얘기를 많이 나눠 그 이유가 무엇인지 듣겠다”고 밝혔다.

건강서울페스티벌을 통해 6년동안 김종환 예비후보와 인연을 쌓은 박원순 서울시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원순 시장은 “김종환 회장은 제가 서울시장 되면서부터 모시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함께 약사들의 권익 뿐만 아니라 서울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정말 많은 일들을 해 주셨다”며 “김종환 회장의 리더십으로 세이프약국, 건강서울페스티벌 등 사업을 진행하며 서울시민의 건강이 그만큼 좋아졌을 것이라 확신하고 앞으로 더욱 더 그런 역할 하셔야 될 것으로 믿는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박기배 서울마퇴본부 부본부장. 심경보 성균관대 총동창회장, 한동주 서울분회장협의회장 등을 비롯 약사회 인사와 각 학교 동문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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