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약사회다운 약사회 만들 것"

중대 약대 동문 포함 100여명 지지자 참석 눈길

최광훈 대한약사회 회장 선거 예비후보의 선거 사무실 개소식에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동문을 포함한 100여명의 인사가 참석해 성황을 이뤄졌다.

이날 최광훈 예비후보는 약사회의 변화와 개혁의지를 밝히면서 "약사회다운 약사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일 서초구 명달로 58 공산빌딩 401호에서 열린 최광훈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최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현재 대한민국에서 약사란 누군인가 또 그 약사들이 모인 약사회란 조직은 어떤 조직인가 두 가지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왔다”면서 "약사들이 국민건강 수호자를 말하며 일반약 오남용을 걱정해 목이 터져라 외쳐도 밥그릇 지키기로 매도당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운을 뗐다.

최 예비후보는 “저는 약사직능의 위기, 약사회 조직의 위기는 외부가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자초했다는 것에 방점을 찍고 싶다"면서 "무너진 약권을 회복하고 약사공동체를 통합해 좁혀진 약사직능을 확대해 약권을 바로세우고, 아름다운 약사공동체를 회복하는 것이 저와 함께 침묵하는 민초약사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 선거에 나서는 목표를 말했다.

그는 "우리들만의 약사, 약사회가 아니라 국민과 함께하는 약사, 약사회로 거듭나게 하는 것 또한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하면서 "투쟁, 창조, 미래, 민주정신을 바탕으로 약사회 내부개혁을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 "약사회가 민주적 원리로 작동하도록 하는 한편 고도의 전문화된 정책조직을 탈바꿈해 국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존경받도록 하겠다”면서 약사회 변화와 개혁 의지를 분명히 했다.

최 예비후보는 또 "일반약 슈퍼판매 내용을 담은 약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날부터 지금까지 약사들은 겨울왕국에 살고 있다”면서 “2019년 봄에는 새로운 생명의 날개짓과 함께 99%의 민초약사들과 진지한 리더 최광훈이 새로운 약사회, 약사회다운 약사회를 탄생시키리라 감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가짜가 아니라 민초약사를 위한 진짜 일꾼이 나서야 한다”며 “경험의 크기가 다른 사람, 창조적인 파괴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 최광훈이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라고 인사말을 마무리했다.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은 축사를 통해 선거 승리를 위한 경험을 공유했다.

조 회장은 "경험으로 봐서 발품이 최고다”며 “나는 후보시절 약국을 하루 130여곳 들려야 집에 갈 때 잘했구나 생각했다"며 서울시약 회장 후보 1번, 중앙회 선거 3번의 경험 중 3승을 한 저력이 회원 약국 방문에 있음을 강조했다.

조 회장은 또 "후보는 선거사무실에 있으면 안된다, 선거 사무실에 있으면 후보가 게으른 것"이라면서 "공약도 미사여구보다 회원이 봐서 피부로 느끼는 공약을 자세히 적는게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심숙보 대한약사회 부회장을 비롯한 약사회 인사들과 김현태 전 중앙대 약대 동문회장, 곽나윤 중앙대 약대 여동문회장 등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동문 인사들이 자리를 채웠다.

이밖에도 서울시약사회 회장 선거 출마 예정자인 박영달 예비후보, 양덕숙 예비후보, 박근희 예비후보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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